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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SW 초등학교,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 - CBE 초등학교 등록 줄고, 중학생 등록은 늘고
캘거리 SW에 위치한 로스카록(Rosscarrock) 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크게 감소하며 영구히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교육 의원들은 내년 6월에 로스카록 초등학교 폐교하는 것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 상태다.
올 가을 이 학교의 1학년부터 6학년 학생은 72명만이 등록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123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게다가 올 봄 유치원에 등록하려는 이들의 숫자가 너무 적은 탓에 학교 측에서는 결국 학부모들에게 유치원은 다른 학교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 이 학교는 공간의 18%만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서는 로스카록 커뮤니티를 다시 활발히 만들기 위해 근처의 LRT와 도로 인근에 투자하기도 했으나, 관계자들은 지역의 학교가 운영될 만큼 젊은 가족들이 로스카록에 이주해 오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2019년 4월에도 로스카록 학교 폐교에 대한 투표가 이뤄진 바 있으며, 교육의원들은 당시 학교가 지역에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4대 3으로 학교 운영을 이어갈 것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CBE 전역의 학교에서 특히 초등학교의 등록률이 감소, 혹은 유지됨에 따라 로스카록 외에도 향후 몇 년간 다른 학교들 역시 폐교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CBE의 3년 자본 계획에 의하면 CBE는 학교 전체의 이용도를 80% 중반으로 맞추기 위해서는 초등학생 9,500명을 위한 공간, 즉 학교 16개를 줄여야 한다.
이 밖에 CBE의 입학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는 9,209명의 유치원생들이 등록했으나, 이 숫자는 2018년에 8,740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2019년에도 9,030명으로 2015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특히 중학생의 등록은 크게 늘어나 2015년에는 22,624명 등록한 것이 2019년에는 26,622명으로 집계된다.
한편, 시의원 와드 서덜랜드는 CBE의 폐교와 관련된 근시안적 결정은 멈춰져야 한다면서, “만약 부모라면 낡고 제대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로스카록 학교보다는 새로운 외곽 지역의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싶지 않겠나”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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