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공립학교가 올 가을까지 코비드-19 전염병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라는 희망 기조는 유지하고 있지만 2021-22학년도에도 온라인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9일(화) 대럴 로버트슨(Darrel Robertson) 교육감은 이사회에서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올해와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분기마다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업자료에 더 충실한 한 것으로 사이트 기반의 의사결정 모델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에서는 분기별 옵션이 있을 수 있고, 학기별 옵션도 많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버트슨 교육감은 학생들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전염병이 그 원인이기 때문에 올 여름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지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예방접종을 원하는 앨버타인들은 누구나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을에는 이 전염병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9월이 되면 교육청이 학생과 가정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슨은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야했던 학교의 경우 주정부 승인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교육청은 현재까지 3개의 학교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면 수업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경우 며칠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의 코비드-19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11일과 올해 1월 26일 사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학생은 799명이었다. 215개 학교 중 181개 학교에서 코비드 확진자가 나왔고, 17,508명의 학생과 2,040명의 직원이 격리에 들어갔다.
9일(화) 현재, 주 전역에서 13%에 해당하는 315개 학교가 경계 중이거나 코비드-19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수는 총 866명이다. 77개 학교에서 교내 전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61개 학교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 나왔다.
에드먼튼 공립학교의 경우, 8일(월)에 Dr. Lila Fahlman 학교에서 새로운 코비드-19 사례가 확인되었다. 9일(화)에는 Hillcrest와 Jan Reimer, Svend Hansen 학교에서 각각 한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에드먼튼 가톨릭 학교에서는 Father Michael Mireau와 St. Joseph 학교에서 각각 새로운 확진 사례가 확인되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