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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 “레드 디어 가톨릭 교육청, 성소수자 규제 우려” - 무지개 스티커 제거, 학생 법적 이름으로 부르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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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
앨버타 교사 연합(ATA)에서 레드 디어 가톨릭 교육청에서 교직원들에게 내린 지시를 통해 성소수자 학생들의 자유가 더욱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ATA 회장 제이슨 실링은 레드 디어 가톨릭 교육청의 교사들이 성소수자 무지개 스티커를 제거하고, 교사들이 학생을 법적 이름으로만 부르도록 강요하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교사들은 교육감 캐틀린 피니간과 교육청의 지침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실링은 이 지침은 지난 1월 31일 다니엘 스미스 주수상이 발표한 성별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나, 정책이 시행되기도 전에 지침이 주어진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실링은 레드 디어 가톨릭 교육청 교사들은 교육감이 학교를 돌며 지침을 발표하던 당시 이 내용을 사진 찍지 말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실링에 의하면 피니간은 교사들에게 학생들과 선호하는 대명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말고, 부모들의 허가가 없이는 학생들의 이름을 짧게 부르거나 닉네임을 부르는 등의 행동이 금지된다고 지시했다. 또한 교사는 학생이 자신의 성별과 관련된 내용이나 성적 취향 등을 공개했을 때 이를 행정팀에 보고해야 하며, 행정팀은 이를 해당 학생의 부모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 밖에도 올해 말까지 성소수자가 환영받는 안전한 공간이라는 의미로 교실에 부착되던 무지개 스티커도 제거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링은 스티커는 무해하며, 스티커를 제거하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기 위해 교사가 된 것이 아니라, 이들을 돕기 위해 교사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들의 행복과 안전을 보장하기를 원하며, 이 같은 정책이나 지시가 학교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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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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