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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교육부 장관 “교내 휴대폰 사용 제한 기준 시행 필수” - 학년 올라갈 수록 휴대폰 사용 통제 힘들어 -
학업 집중 우선한 균형잡힌 기기 사용 중요해
캘거리 헤럴드 
(박미경 기자) 앨버타 교육부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3일까지 교사, 학부모, 교장 및 교육 직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교내 휴대폰 사용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한 공개 의견 수렴 결과를 요약한 정부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 교사의 3분의 2 이상이 어린 학생들에게 교내 휴대폰 사용에 관한 정책을 매일 시행해야만 했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교사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내 휴대폰 사용 정책을 점점 더 엄격하게 시행해야 했고, 응답 교사의 67.8%가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하루에 한 번 이상 정책을 시행해야만 했다고 답해 저학년부터 이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생들의 경우 일일 단속 건수가 91.6%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휴대폰 사용 관리는 저학년에 비해 고학년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학생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용이 더 자유로워야 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바로 이 나이 때문에 어려움이 더 커진다는 인식 사이에 긴장감이 존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59% 이상이 4학년 이하 학생들은 교실에서 휴대폰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 미만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 쉬는 시간이나 자유 시간에 휴대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 중 약 4분의 1은 자녀가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7%는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을 절대 또는 좀처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지난달, 주정부는 “교사가 학습에 필요하다고 말한 경우에만 수업 시간에 휴대폰, 태블릿, 헤드폰, 스마트워치 및 기타 테크놀로지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교내에서 기기 사용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드미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 교육부 장관은 휴대폰 사용 제한을 두는 이유로 학생 정신 건강에 대한 위험과 학업적인 성공을 인용하면서 "학습에 우선을 두기 위해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수업 시간에 개인 모바일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주 전체적으로 새로운 기준을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고 전했다.

앨버타 교사 협회는 새로운 정부 지침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면서 기술도 사용하는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앨버타 대학교에서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생의 54%가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휴대폰을 받은 주된 이유는 부모와 연락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지만, 주로 게임과 소셜 미디어를 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BC주, 퀘벡주, 온타리오주에서도 최근 교실 내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기사 등록일: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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