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헤럴드, 니콜라이데스 교육부 장관(왼쪽)
(박미경 기자) 이번 가을 앨버타 전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최대 7개의 새로운 '대학' 프로그램이 개설되었다. 이는 고등학생들이 급변하는 기술 및 직업 분야의 경력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다. 온라인과 확장된 이중 학점 프로그램 또는 기존 고등학교 내 새로운 기술 수업 등으로 제공되는데 일부는 캘거리 NW의 Fusion Collegiate charter school과 같은 새로운 학교에서도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앨버타 교육부는 엔지니어링, 항공,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숙련 기술 및 기타 기술 관련 분야의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이 특별한 프로그램에 6,43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디미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 교육부 장관은 지난 3일 캘거리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직업 교육은 앨버타 학생들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원하는 기본 요소"라고 말했다. 내년에 7개 신규 프로그램 중 3개 프로그램이 캘거리에서 문을 열 예정이며, 여기에는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의 새로운 디지털 미래 경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고등학교에서 19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공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웹사이트 디자인, 비디오그래피, 애니메이션을 가르칠 계획이다.
그리고 2025년 1월에는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에서 기존의 직업 및 기술 프로그램을 Lady of the Rockies High School(구, 그랜딘 주교 고등학교)로 확장해 새로운 "혁신 기술 및 디자인 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다. CBE와 CCSD 프로그램은 모두 SAIT와 기타 고등 교육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면서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이중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SAIT의 학술 담당 부총장인 자넷 웰치는 "SAIT는 CBE와 CCSD, 주정부와 협력해 많은 학생들이 업계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경로를 만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캘거리 대학교 인근에 10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차터 스쿨인 Fusion Collegiate가 문을 열어 고등학교와 그 이후의 갭이어 기간 동안 미래 직업을 위한 훈련 또는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서비스 테크니션부터 비즈니스 및 기업가 정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고등교육 파트너십도 포함되어 있다. 올가을 주정부 투자에는 캘마, 피스 리버, 콜먼, 던모어 등 앨버타 북부 및 남부 커뮤니티의 4개 대학 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한다. 니콜라이데스 장관은 "이번 투자로 학생들이 열정을 찾고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들이 학교에 더 많이 참여하고 더 많은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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