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 지원 직원 파업 돌입 - “10년간 임금 인상 없어, 푸드 뱅크 이용하기도”
CBC  
(박연희 기자)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 지원 직원 약 3천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1월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포트 맥머리 학교 지원 직원들도 역시 같은 이유로 파업을 시작했으며, 파업이 주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리고 피켓을 들고 파업 시위에 참여한 보조 교사와 도서관 사서, 행정 보조 등으로 구성된 지원 직원 노조 CUPE Local 3550은 최근 재무부 네이트 호너 장관이 보조 교사는 파트타임, 계절 근로자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호너는 “보조 교사의 업무는 중요하지만 이들은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학기 중에만 근무를 한다. 10개월간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풀타임 연봉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보조 교사 할리 슈타는 “만약 우리에게 40시간의 스케쥴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일할 것이나, 이들은 비용을 절감하려 35시간만 일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보조 교사 진 에반스는 “주정부는 임금 인상에 한계를 두고 교육청에 충분한 예산을을 주고 있지 않다. 30명의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에반스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매일 1, 2시간 추가로 더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여러 보조 교사들은 푸드 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앨버타의 교육 지원 직원들은 1년에 평균 34,500달러를 받으며, 현재 교육청은 2020년부터 소급 인상 2,75%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CUPE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루 아랍은 “우리도 MLA들이 최근 그랬듯이 스스로 연봉 인상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면서, 지원 직원들은 지난 10년간 임금이 인상되지 않았고, 이 기간 인플레이션은 30%였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한편, 호너는 교육청 지원 직원들을 존경하지만, 파업에 돌입하고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면서, 협상은 노조와 교육청 사이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5-01-1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정부, 내일부터 껑충 오를 미국..
  (CN 주말 단신) 캐나다 정부..
  (1보) 트럼프, 결국 캐나다 ..
  50년 동안 캘거리 인근서 숨어..
  앨버타 주민 “승객 열차 네트워..
  트럼프가 쏘아올린 ‘관세 전쟁’..
  앨버타-BC에 걸친 4,700만..
  시의회, 라이드 쉐어 회사 운행..
  (Updated) 트럼프, 4일부터 ..
  주정부 공지) 핸드폰으로 건강정..
댓글 달린 뉴스
  속보) 캘거리서 중고물품 거래 .. +1
  중고물품 거래 탈취 강도범들 검.. +1
  주정부, 월 정액 차일드케어 수.. +4
  주정부, 취업 가능 장애인 지원.. +1
  주정부 공지) 장애인 주민들의 .. +1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책_67 _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