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사커 센터 돔 봄에 오픈 - 캘거리 내에 필드 부족으로 인한 결정
CBC
캘거리 사커 센터의 새로운 실내 돔이 일부 지연이 되며 올봄에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풋힐스 산업 단지에 위치한 공기 지지 방식의 돔은 이미 부풀려진 상태지만, 시 소유 경기장이 축구 경기를 주최할 준비가 완료되기 위해서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지난 12일 시 당국은 “2025년 봄이 여전히 예상 개장 시점이지만, 날씨, 공급망 또는 공급업체 지연, 기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공기 지지 돔을 설치하는 것 외에도, 지역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우수 관리 시스템 개선과 탈의실 및 화장실이 포함된 신규 편의시설 건물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한다.
캘거리 사커 센터의 기존 경기장을 보완할 이 돔 건설은 약 1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GDP에 2,120만 달러를 기여할 것이라고 시 당국은 주장했다. 완공되면 이 새로운 돔은 캘거리의 지속적인 실내 축구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역 축구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새로운 시설이 결국 개장하더라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캘거리 마이너 사커 협회는 이러한 심각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 ‘미래를 위한 경기장’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정부가 더 많은 실내 축구 시설에 투자하도록 지원을 촉구하는 활동이다.
캘거리의 인구 증가 속에서 협회는 지난 3년간 연간 15%의 등록 증가율을 기록했고, 현재 캘거리에는 31,000명 이상의 유소년 축구 선수와 2,000개 이상의 유소년 팀이 등록되어 있으며, 공식 경기 및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다섯 개의 시설이 수용 한계를 초과한 상태라고 협회는 전했다.
현재 협회 공인 경기 및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실내 시설은 캘거리 사커 센터와 남동부의 매크론 퍼포먼스 센터, 북서부의 셰인 홈스 웨스트 사커 돔과 숄다이스 시즌 돔, 그리고 북동부의 제네시스 센터뿐이다.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협회의 카를로 브루노는 협회가 경기 수를 줄이고, 전·후반 시간을 단축하거나, 한 경기장에 여러 팀을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브루노는 “우리는 한계점에 도달했다.”라며, 캘거리에는 현재 필요한 실내 필드하우스보다 다섯 개가 부족하며, 이 격차가 10년 말까지 여덟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새 돔이 추가되더라도, 실내 경기장 수요는 시의 공급을 약 6,550시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루노는 “새로운 캘거리 사커 센터 돔 개장의 지연은 실망스럽다. 충분한 실내 공간 없이 추가 시즌이 지날 때마다 기회가 더욱 제한되고 격차가 심화되며, 필요한 투자가 마침내 이루어진다 해도 이를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6년 FIFA 월드컵이 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되고, 캐벌리 FC의 최근 성공, 올봄 출범하는 새로운 여자 프로 축구팀, 그리고 축구를 즐기는 국가 출신 이민자의 증가 등을 고려하면, 브루노는 가까운 미래에 필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루노는 월드컵 개최 이후 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신규 선수 등록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