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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와 임시 거주자들이 실업률 상승에 기여” - 블룸버그 주장, 이민자 실업률 12.6%로 전국 평균 두 배 이상 높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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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해외 근로자 등 임시 거주자 실업률도 11%에 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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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안영민 기자) 캐나다 이민자와 임시 거주자들이 캐나다 실업률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NN Bloomberg는 5일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들과 임시 거주자들이 오히려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캐나다 전체 실업률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Bloomberg가 캐나다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계산한 조사에 따르면, 유학생과 임시직 해외 근로자 및 망명 신청자 등 임시 거주자들의 실업률은 6월에 11%를 기록했다. 또 최근 5년 이내 캐나다에 정착한 신규 이민자들의 실업률은 12.6%에 달한다.
이 같은 실업률 수치는 캐나다 전체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5일 캐나다의 6월 실업률이 6.2% (계정 조정 수치로는 6.4%)라고 밝힌 바 있다.
스코샤뱅크 경제학자 Derek Holt는 "실업률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임시 거주 범주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Tiff Macklem도 최근 연설에서 캐나다 노동 시장의 약화가 특히 젊은 근로자와 신규 이민자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Bloomberg의 계산에 의하면, 임시 거주자와 최근 이민자가 전체 실업률에 기여한 정도는 2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두 집단을 합치면, 전체 실업자의 거의 5분의 1을 차지하지만 전체 노동력은 10분의 1에 불과하다.
임시 거주자의 수가 줄어들면 실업률도 줄어들 것이라고 Holt는 말했다. 그는 "해당 범주의 이민을 줄이고 그 속도를 늦추고 역전시키면 실업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이민자의 경우 캐나다 근로자의 두 배가 넘을 정도로 실업률이 높지만 10년 이상이 지나면 이민자들도 캐나다 태생과 거의 같은 비율로 일자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youngminah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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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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