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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인명 피해 사고를 낸 트럭 운전사, 추방 결정에 맞서 - 자녀에 대한 인도주의적 체류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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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BC
(오충근 기자) 훔볼트 브롱코스(Humboldt Broncos) 아이스 하키팀 버스와 충돌해 대형 사고를 일으킨 트럭 운전사가 추방 결정에 맞서 인도주의적 체류 신청을 신청했다. 이민 및 난민위원회는 지난 5월 자스키랏 싱 시두(Jaskirat Singh Sidhu)에 대해 추방 명령을 내렸고 그의 영주권 자격이 취소되었다. Sidhu는 인도 출신이며 2014년에 캐나다에 도착했다.
캘거리에 거주하며 1종 트럭 면허를 취득한 신인 트럭 운전사는 2018년 정지 신호를 지나쳐 샤스캐츄원Tisdale 근처 시골 교차로에서 주니어 하키 팀 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Sidhu는 위험 운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8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작년에 완전한 가석방을 받았다.
마이클 그린 변호사는 그의 의뢰인이 인도주의적 근거로 영주권 회복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Sidhu에게는 심각한 심장 및 폐 합병증을 앓고 있는 한 살 된 아들이 있다. 그린 변호사는 “이런 경우는 정말 다르다. 그 아이가 건강 상태 때문에 인도에서 생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최선의 이익이 그에게는 큰 문제다.”고 말했다. “그의 실수로 인한 끔찍한 결과와 상치되지만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그 밖에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 변호사는 신청서를 처리하는데 최대 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의 가족 중 몇몇은 시두의 추방을 원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시두가 머물 수 있도록 요청했다.
캘거리의 화해 행동 그룹(Reconciliation Action Group)은 Sidhu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화해행동그룹은 인종적 편견에 근거한 그의 추방에 반대한다. Sidhu 씨에게는 건강 문제가 있는 캐나다인 아내와 캐나다 태생의 자녀가 있으며 그의 추방은 그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캘거리 하원의원 조지 차할(George Chahal)도 시두가 비극적인 사고로 형을 선고받았다며 추방을 막아달라고 연방 정치인들에게 요청했다.
연방 보수당 전 대표 에린 오툴(Erin O'toole)은 지난 12월 트위터를 통해 시두의 추방은 사고로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툴 전 당대표는 “나는 오랫동안 그가 동정심을 바탕으로 영주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어왔고 영원히 슬퍼할 가족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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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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