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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주정부, 공공부문 임금 2~5% 삭감 추진
NDP, “일선 공공서비스 유지 약속 어겨” 강력 비난
주정부 재무부 트래비스 토우 장관이 공공 부문 임금 2~5%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토우 장관은 “앨버타 시민들에게 헌신하며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그러나, 지금은 미래의 고품질 공공서비스 제공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며 공공부문 임금 삭감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정부의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야당인 NDP와 공공부문 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가이 스미스 AUPE (Alberta Union of Provincial Employees) 위원장은 “UCP주정부가 무슨 일을 하든 이제는 놀랍지 않다. 그들은 자신들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일을 밥 먹듯 하고 있다. 공공부문 근로자들은 UCP주정부의 대우에 실망과 좌절을 넘어 분노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앨버타 최대 노조로 95,000여 명의 공공부문 근로자를 대변하고 있는 AUPE는 “그들이 하는 일은 하나 같이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사기를 꺾고 분노를 유발하는 일이다. 공공부문 근로자들이 지금까지 이런 수준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NDP는 “당초 일선 공공 서비스의 감축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저버렸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병원 지원 스탭, 교정국, 환경보호, 위생검사, 경찰 등 대부분의 일선 공무원들의 일자리가 위협 받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가이 스미스 AUPE 위원장은 “주정부의 공공부문 근로자 임금 삭감 조치는 결국 앨버타 시민들의 부담으로 돌아 올 것이다. 노조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버타의 3만 명 이상의 RN (Registered Nurses) 간호사 노조UNA (United Nurses of Alberta) 헤더 스미스 위원장은 “주정부가 지난 화요일 AHS에 노조와 임금 협상을 당초 0%에서 3% 삭감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고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 클라인 주정부 시절에도 단체 임금 협상을 위해 법률을 제정해 압박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며 UCP주정부의 과도한 공공부문 임금 삭감 조치를 비난했다.
오는 11월 중순 임금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임금 중재 협상에 돌입하는 앨버타 교원 노조 또한 상당한 삭감 압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 토우 장관은 “앨버타의 현 재정 상황으로 인해 중재 중인 각 공공부문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 대해서도 최소 2%의 삭감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맥키논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임금은 다른 주와 비교해 너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헬스 부문 근로자, paramedics, mental health therapists, pharmacists들의 임금은 타 주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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