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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주택 공시지가 지속적 하락, 재산세는 상승 _ 시 비즈니스와 주택 재산세 세 분담율 조정이 원인
캘거리 단독주택 중간가격 45만 5천 달러
(사진: 캘거리 헤럴드) 
이번 주부터 캘거리 시는 2020년 주택 재산세 고지서를 주택 소유주들에게 발송한다. 시 전역에 걸쳐 주택 공시지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재산세는 꾸준히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캘거리 시 공시지가 담당 책임자 넬슨 카파 씨는 “캘거리의 전형적인 단독주택의 평균 공시지가는 45만 5천 달러로 지난 해 대비 4%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라고 밝혔다.
공시지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택 재산세가 인상된 것은 지난 해 11월 시의회가 시 세부 분담율을 기존 비즈니스 재산세에서 주택 재산세로 상당 부분 이전했기 때문인 것을 알려졌다. 2020년 캘거리 전형적인 단독주택의 경우 재산세는 7.5% 인상된다.
카파 씨는 “주택의 공시지가는 지난 해 대비 4% 하락했지만 재산세 7.5%인상으로 추가 부담이 생기는 반면 상업용 부동산 재산세는 2%인상이 되지만 지난 해 대비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해 비즈니스 재산세는 약 10% 정도가 줄어 들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5만 5천 달러로 지난 해 대비 2만 달러가 하락했으며 콘도의 경우 지난 해 대비 1만 달러가 하락한 24만 5천 달러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급 주택의 경우 공시지가 하락폭은 훨씬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해 재산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주택 공시지가는 지난 해 7월 1일 주택시장 가격에 근거하고 있다.
CREB (Calgary Real Estate Board)의 앤 마리 루리 수석 경제학자는 “캘거리 주택 공시지가가 지난 해 대비 4% 하락한 것은 현 주택 시장 상황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높은 실업률과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 등으로 인해 특히 단독주택의 가격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캘거리의 고소득 직종인 에너지 부문의 인력 감축으로 주택 매매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주택 구매력이 상실되면서 주택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50만 달러 이하 주택, 콘도의 거래가 다른 가격대보다 활발하다”라고 덧붙였다.
공시지가 고지서를 받은 캘거리 시민들은 오는 3월 10일까지 캘거리 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지난 해에는 총 3,171건의 이의가 접수되었으며 이들 중 2/3는 상업용 부동산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 이의제기 절차가 완료되면 캘거리 시민들은 5월 2020년 재산세 고지서를 받게 될 예정이다. (서덕수 기자)

신문발행일: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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