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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 밸리릿지 주민들, 주택 자산가치 하락 우려 - 순환로 공사 현장, 주택과 불과10미터 거리
사진: 캘거리 선, 밸리릿지 주민 트레이시 디 아모어 씨 
캘거리 순환로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공사와 관련된 불만이나 우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W 스프링뱅크 지역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소음, 먼지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NW 구간 공사와 관련해 밸리릿지 지역 주민들이 인터체인지 공사가 주택과 너무 가까워 심각한 자산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순환로 인터체인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NW 의 밸리릿지에 거주하는 트레이시 디아모어 씨는 “우리집 백야드와 공사 현장이 너무 가깝다. 향후 집을 팔고 싶을 때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 분명하다. 누가 이런 환경에 처한 집을 구매하고 싶을까”라고 말했다.
그녀와 이웃들은 “순환로 북서쪽 공사는 우리 주민들의 자산을 불도저로 갉아 먹고 있는 것과 같다. 차라리 주정부가 공사 이전 주택 시장가격에 수용하든지 보상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아모어 씨는 “지난 19년 동안 밸리 브룩 서클에 거주하고 있다. 지금처럼 살기가 불안한 적은 없었다. 공사가 완료될 경우 누가 우리 집을 사려고 하겠는가, 공사 현장에서 우리 집 백야드의 거리가 불과 10미터에 불과하다. 또한 인터체인지 높이가 집 2층 높이여서 차량 통행 시 집 안이 다 들여 다 보일 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녀는 또한, “중장비가 내뿜는 매연, 소음, 먼지로 온 집안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1년 전 1번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를 따라 있던 포플라 나무들을 모두 베어 내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몇 차례 주정부 교통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주정부는 공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매우 비협조적이다”라며 관계 당국의 미온적 대처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주정부 교통부 릭 맥카이버 장관은 “공사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캘거리 시민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히면서도 “도로 건설과 관련해 주정부 차원의 보상은 전례가 없었으며 가능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순환로 공사 이후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적응될 것이다. 이미 기존의 도로들도 주택가와 가까웠기 때문에 특별하게 심각한 자산가치 하락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정부 교통부는 공사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공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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