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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프간 난민들, 캘거리 도착 - 연방정부 약속 6개월 만
사진: 캘거리 헤럴드 
연방 정부가 수천 명의 아프간 여성 지도자, 인권 운동가, 언론인들의 캐나다 피신(避)을 돕겠다고 약속한 지 6개월 만에 첫 비행기가 캘거리에 도착했다.
11일(화) 션 프레이저(Sean Fraser) 이민부 장관은 정부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인권옹호자로 첫 번째 인정한 170명을 포함해 252명의 아프간 난민이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프레이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학대를 받고 있는 아프간 난민들을 환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인권 침해를 문서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이제 이들이 우리 나라를 집으로 부르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유당 정부는 과거 캐나다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있을 수도 있는 탈레반의 보복에 직면해 있는 아프간인들을 돕는데 연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서 화가 난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몇 주에 걸쳐 비난을 하자 작년 7월에 특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화요일 파키스탄에서 전세기를 타고 캘거리에 도착한 난민들이 아프가니스탄을 처음 탈출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은 작년 8월부터 탈레반의 통치 아래 들어갔다.
이민부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도착한 170명의 정보는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인권 단체인 Front Line Defenders가 캐나다에 알려준 것이며, 가장 위험에 처한 이들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머지 82명의 아프간인에는 캐나다 정부와 중요한 관계에 관련된 일을 해온 사람들로 여기에는 가족들도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목소리를 높였던 우려의 대부분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캐나다의 군사 임무를 지원했는데 지금은 갇혀 도망칠 수 없었던 전직 통역사와 기타 지원 업무를 했던 이들의 운명에 관한 것이었다.
참전용사와 난민 옹호 단체는 1,700명의 전직 통역사, 요리사, 경비원과 이들의 가족이 정부가 망명 신청을 처리하고 추방할 때까지 카불에 머물 수 있도록 은신처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그러나 탈레반이 정권을 잡기 전 정부의 액션이 더딘데다 정보를 얻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데 비용은 증가하자 작년 11월 네트워크가 폐쇄되었고, 수백 명의 아프간인들은 카불 거리로 강제 이송되었다.
자유당은 40,000명의 아프간 난민을 캐나다에 재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들 거의 모두는 파키스탄과 기타 인접 국가의 유엔 수용소에 거주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월요일 도착과 함께 지금까지 약 6,750명의 아프간 난민을 캐나다에 재정착시켰다고 말했다. 프레이저 장관은 지난 달 정부가 40,000명의 아프간인을 데려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참전용사와 난민 단체만이 아프간인들의 캐나다 탈출을 돕기 위한 정부의 더딘 노력에 한탄하는 것은 아니며, 최근 몇 달간 야당도 비판에 합류했다.
NDP는 절망적인 아프간인들에게 가해진 과도한 관료주의를 비난했고, 보수당 지도자인 에린 오툴(Erin O'toole)은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에게 함락되기까지 사건들을 검토할 특별 위원회를 요청하는 발의안을 제출했다.
하원의원들은 지난 달 투표를 통해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이 위원회는 아프가니스탄에 갇힌 캐나다 시민들과 군대 및 캐나다 조직을 도운 통역사들의 도피를 위해 검토할 예정이다.
그러나 보수당의 동의가 퀘벡당(Bloc Quebecois)에 의해 수정되어 위원회의 주요 목표는 아프간인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살펴보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위원회에 공개할 문서는 제한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내용은 삭제될 수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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