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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구급대원, “새 로고, 유니폼 필요 없어” - “브랜드 개편보다 인력, 구급차 부족 해결이 우선”

사진 출처 : CTV News 
(박연희 기자) 앨버타의 구급대원들이 주정부가 응급 서비스의 이름을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와 유니폼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이 근무환경이나 사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정부는 5월 15일, 캘거리에서 Emergency Health Services Alberta의 이름을 Alta Paramedic Health로 변경한다고 발표하고 새로운 로고와 유니폼을 공개했다.
그러나 구급대원을 대표하는 노조 HSAA(Health Sciences Association of Alberta)는 이것이 병원에서 환자를 내리지 못하고 대기하는 시간이나 모든 시골 지역의 구급차가 도시의 응급상황에 출동해야 하는 적색경보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주민들은 이 같은 브랜드 개편에 의료 예산이 사용되는 것에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SAA에 따르면 앨버타의 구급대원들은 높은 결원율과 지속적인 지원 부족으로 번아웃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HSAA는 모든 자원은 새로운 로고나 유니폼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인력과 구급차 부족 문제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구급대원은 브랜드 개편은 전혀 필요하지 않던 문제이며, 불필요한 돈 낭비라고 우려를 표했다. 다른 구급대원 역시 “내가 아는 구급대원 중 이를 원하던 이는 아무도 없다. 이를 원하던 환자도 없다”고 지적했다.
앨버타의 구급대원과 소방대원, 경찰관 등 1차 대응자 연합의 회장 제리 갤리포드도 “문제를 가리려는 속임수처럼 보인다”면서, 재정적 우선순위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구급대원과 구급차가 필요한 상황에서 필요하지 않은 것에 공적 자금을 사용한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lta Paramedic Health의 책임자 레스 피셔는 브랜드 개편은 앨버타 응급 서비스의 포괄적 현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브랜드는 기관의 역사를 존중하는 동시에 향후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의 근본은 변하지 않지만,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늘어나는 수요에 어떻게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지를 정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 등록일: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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