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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1183 작성일 2005-03-18 10:33 조회수 2007

 
사랑


차마 버릴 수 없는
끈질긴 목숨처럼
피어 오르는
가슴의 향기,

지울 수 없어
내 안의 그대는
죽지 않는다

긴 세월이 나를
지운 후에도
남아있는 향기,

지울 수 없어
그대 안의 나도
죽지 못한다


지독하게 가시 돋힌
삶의 한가운데,

거짓말같은
꽃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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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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