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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있어 고독한섬 독도

작성자 박수잔나 게시물번호 -1186 작성일 2005-03-20 02:33 조회수 2241

대한의 남아들아, 대한의 여걸들아
나를 버리지 말아라.
잊지를 말아라.
너희들의 삶이 고달프고
바쁠지라도 아주 조금만 관심을 다오
 
하루 한 시간이 아니라
1분도 아니라
너희 마음에 3초만이라도
나에게 사랑을 다오
오천만 동포들아 3초만 사랑을 다오
싫다, 싫어 정말 싫다
왜인들이 다시 시네마 현에서
나의 이름을 들먹이는 구나
시네마 현 뒤에 우익이 있고
황국의 잔재가 있음을 어찌 그리 모르느냐?
 
100년 전 을사조약으로 합방을 하여
무던히도 애를 먹이더니
이제 총칼이 아니라
경제로 나를 위협 하는구나
배고픔은 참을 테니 버리지는 말아라.
 
내 필히 대한에
큰 힘이 될 날이 있을 것이다
너희는 자식이 후일에
힘이 되리라 생각하고
먹이고, 입히고, 잠재우느냐?
 
식구는 미워도 식구요
형제는 죽어도 형제라
나는 이미 이사부와 결혼하여
너희와 같은 한 핏줄이거늘
동떨어져 있다 하여 멀리하지 말아다오
 
신체에 손마디 하나가 떨어지면
병신으로 오인하듯
이 몸 또한 한 몸으로
대한의 신체에서 떨어지면
대한민국 또한 장애인이 되리라.
 
홀로 있어 외로워도
홀로 떨어져 고독해도
떠오르는 태양 동해의 지킴으로
36개의 작은 조각이 독도라는
대한의 이름으로 끝까지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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