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이 지는 날 / 안희선
태양은 여전히 환했고
하늘보다 높았던 꿈은 화려했다
바람의 쓸쓸한 미소
흔들리는 나뭇잎
고독해서 아름다웠던 사람들
발자욱 위로 떨어지는 꽃 봉오리
푸른 빛 넘실대는 누리에
알 수 없는 언어가 날개짓 한다
목련이 지는 날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1272 작성일 2005-04-25 11:50 조회수 2178
목련이 지는 날 / 안희선
태양은 여전히 환했고
하늘보다 높았던 꿈은 화려했다
바람의 쓸쓸한 미소
흔들리는 나뭇잎
고독해서 아름다웠던 사람들
발자욱 위로 떨어지는 꽃 봉오리
푸른 빛 넘실대는 누리에
알 수 없는 언어가 날개짓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