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잊을 사람
소리없이 왔다가 떠난 웃음이 있었네
언제나 그대 곁에서 숨쉬든 나는
태평양의 물보라로 사라지고
그리움 아닌 저주도 바람에 날아
미로위에 남겨진 수많은 나날들
나와 즐겁다 웃어 주던꽃
새털구름으로 흘러 갔네
사랑한다 못잊는다
서녘노을에 물든 위선의 잔물결
엉금 엉금 기여와
벼개밑에서 눈물짖네
오늘은 흰 쌀눈이 사랑을 실어 나르고
내일은 안개비가
방울 방울 창문에 흘러 내리네
저 끝없는
기적소리는 언제 멈추려나. 민초
못잊을 사람:시
작성자 이 유식 게시물번호 -211 작성일 2003-12-28 07:27 조회수 3105
못잊을 사람
소리없이 왔다가 떠난 웃음이 있었네
언제나 그대 곁에서 숨쉬든 나는
태평양의 물보라로 사라지고
그리움 아닌 저주도 바람에 날아
미로위에 남겨진 수많은 나날들
나와 즐겁다 웃어 주던꽃
새털구름으로 흘러 갔네
사랑한다 못잊는다
서녘노을에 물든 위선의 잔물결
엉금 엉금 기여와
벼개밑에서 눈물짖네
오늘은 흰 쌀눈이 사랑을 실어 나르고
내일은 안개비가
방울 방울 창문에 흘러 내리네
저 끝없는
기적소리는 언제 멈추려나. 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