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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작성자 약수 게시물번호 -2315 작성일 2005-12-31 12:45 조회수 1364

  머무를 곳은 여기가 아니다 (기적수업 중에서)

 

 

 

사랑하기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너는 헤쳐 나가지 않겠느냐?

 

이 여행은 그처럼 보이니까.

 

 

그것은,

 

결코 변한 적이 없었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떠나는 여행,

 

거리(距離)가 없는 여행이다.

 

 

너는 여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영원 속에서 머무른다.

 

너는 다만 꿈 속에서 여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전한 곳은 고향이다.

 

 

무릇 여행이라는 것은 없다.

 

오직 하나의 깨우침이 있을 뿐.

 

 

각자 따로 떠났던 여행,

 

그리고 그 어떤 곳으로도 인도하지 못한,

 

길고도 무의미한 여행 후에야

 

너희는 함께 고향에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너는 네 형제를 찾았고

 

서로의 길에 빛을 비추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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