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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너구리 게시물번호 -346 작성일 2004-02-20 23:09 조회수 1636

제가 자주 다니는 YMCA에 장애인 주차장이 있습니다.

어느 건물이나 그렇듯이 문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그래서 인지 문을 열고 나오면 눈을 피하려 해도 확 눈에 띄는 곳입니다.

인도인들.. 그리고 동양인(울나라 사람 아님 중국인)들 그리고 가끔은 백인?들도 장애인 표시 없는 차량이 그곳에 잠깐 세우고 Pick-up 하는 모습은 별로 보기 좋지 않죠.

 

오늘은 저녁 늦게까지 많은 학생들이 그곳에 머물다 끝나는 시간이 가까워 져서 우루루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그.. 눈에 확 띄는 장애인 주차장에 석대의 차량이 나란히 서 있더군요. 우연히 석대 모두 동양인..

불과 다섯걸음만 더 걸으면 빈 자리가 허다하건만..

 

이곳 학생들 사이에서, 누구 부모가 그렇게도 자식을 사랑해서 코 앞에.. 그것도 모자라 장애인 주차장에 차를 데고 기다리는 가.. 하는 비아냥이 나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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