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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마지막 남은 어둠 속에서

작성자 도우미 게시물번호 -3589 작성일 2006-06-03 01:02 조회수 1050


죄란 무었일까요?

그 죄를 누가 씼어줄까요?

 

......침묵....

 

사는동안 지은 죄가 너무 많아서 누구에게 용서를 비는걸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기 자신이 결국은 해결하고 스스로 그 죄를 씼어야 하지 않을런지도 모릅니다...힘은 들겠지만..

 

신은 우리 모두안에 있을꺼라 봅니다..내 두 눈으로 세상을 보는게 과연 누굴까요? 그건 신이 보고있겠죠.. 그게 천국이 될수도~아니면 지옥이 될지도 모르죠..어느 쪽으로 볼 것인지는 자신들만 알 수 있는거 아닐까요...

 

신에게 도움을 청하기보단 자기 세상을 보셔야할것 같습니다.

아주 고귀한 선한 마음으로~~그러면 보일런지...그 빛이~

 

요즘 글 올리시는게 왠지 슬퍼 보입니다..

아무쪼록  온 세상을 사랑하시길 ~~

 

글 잘 읽었습니다.

 

꾸벅!




☞ 안희선 님께서 남기신 글


 
마지막 남은 어둠 속에서


빛 바랜 삶이여
혼곤한 세상의 거짓된 꿈이여
명징한 죄만 가득한 내 영혼이여

내 안에 겸허함이 있게 하소서
당신의 발에 눈물의 입맞춤이 있게 하소서
오랜 방황 끝에 안식이 있게 하소서

내가 지닌 모든 그릇됨과
누추한 욕망들이여
가득한 절망이여

진실로, 참혹한 내 모습에
비로소 경악하나니
이런 나를 고쳐 주소서

맑게 눈뜨는 순정한 영혼이
되게 해 주소서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
당신의 빛을 만나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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