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Terry
게시물번호 -3921
작성일 2006-07-08 09:34
조회수 975
Dust in the wind/Kansas |
개구리의 명상/조병화
사는 날까지 그저 살아야 하는 겁니다
떠나는 것을 미리 서둘러서 생각하지도
말고 차례차례 다가오는 대로 살아야 하는 겁니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근심스러워하지도 말고 조바심을
치지도 말고 무서워하지도 말고 어머님이 이 세상에서 하신 대로 사는 날 까지 그저 공손히 차례차례
보내며 차례차례 맞으며 그저 사는 날까지 살아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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