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하늘보다 고요해서
차라리, 슬픈 침묵
낯선 이국(異國)의 달빛 아래
문득, 삶이 외롭다
이제는, 그곳에 가고 싶다
내 모든 그리움이 숨쉬는 곳으로
너를 떠날 때 왜 그리 마음이 아팠는지,
비로소 알 것 같다
남겨둔 너는 참, 환한 빛이었지
내 안의 오랜 어둠을 지나,
다시 너에게 가고 싶다
내 꿈이 머무는 그리운 빛의 세계,
네가 나를 기다리는 곳으로
가고 싶다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4094 작성일 2006-07-20 13:12 조회수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