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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5132 작성일 2006-10-08 08:06 조회수 932

 
들국화


세월 속에 잊혀져 눈물 배어 나오는
끈적한 향기

서러운 가슴으로 멀리 뻗은 황톳길은
눈부신 눈 끝에 시려서라

애(哀)저린 마음 하나 묻을 곳 없어,
드러난 속살이
벌판 가득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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