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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주소서

작성자 wlskekrk 게시물번호 -9556 작성일 2007-08-26 10:45 조회수 839


 

(         )

가슴 깊이 품은 안식은

황금의 잔가도 같지만

넘치는 물은

 

생애의 나그네 길은  

유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기서 휴식을 바라도 소용 없는 ;

 

인생은 첨부터 엄숙

희희낙락하며 지낼 곳은 없다,

그러나 하나의 휴식

 

목표의 확실한 선택일

 

주여 나의 갈급한 최후의 소망을 들어 주소서

이제는 해피를 바라지 않으리다,

 

내려 주소서 죽음을 능가하는 평안의 안식을

천사의 힘과 같은 안식을




☞ wlskekrk 님께서 남기신 글

어서 오서소

은혜를 품고

주여 가슴의 안식이여

인도 하소서 숭고한 종말로

빨리 나를

 

내겐 이미 지나간 세월

즐거움도 오히려 서러운

 

사념의 날개에 묶음 있고

노고의 길에는 가시 있나니

 

늪을 이룬 괴로움을 어찌 하리이까

주여 나타나셔서

잠겨있는 사슬을 풀어 주소서

 

당신의 사랑은 강력한 것을

당신의 우애는 강력한 것을

 

길은 버릴 없는

길은 이미 버린

 

돌아가면 나의 괴로움

그러나 앞으로 나갈 없는 ……

 

불태우며 기다리는 아침과  

당신이 베푸는 은혜의 빛을

 

기쁨도 없이 암흑의 길을

아직도 얼마를 가야 하는가

 

주여 들어 주소서

나의 애절한 절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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