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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963 작성일 2004-12-26 04:59 조회수 2039

 
동백꽃


외로운 알몸으로
한번도 순결을 잃지 않아,
애처로운 가슴앓이

못다한 사랑 서러워
꽃물빛 영혼으로,
터질 듯 터질 듯

그예,
아롱진 붉은 눈물로
땅에 스미네

오랜 그리움,
차라리 흙이 되어
머무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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