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녹색당은 연정을 미끼로 호건의 코를 꿰었다. 녹색당은 파이프라인 결사반대가 당론이라 코 꿴 소가 목동 이끄는 대로 가듯 녹색당 따라가야 한다. 노틀리 주 수상과 호건 주 수상은 사회민주주의를 신봉하는 평생 이념 동지나 정치생명이 달렸으니 다른 선택이 없다.
그래서 노틀리 정부는 트란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건설을 놓고 고난의 행군 길로 들어섰다.
투표에서 한 표 한석이 이렇게 중요하다. 그래서 투표는 하고 볼 일이다.
B.C. 자유당이 한석만 더 확보 했어도 트란스 마운틴은 순풍에 돛 단 듯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클락 정부와는 이미 이야기가 되어 있었으니까. 연방정부가 세금 45억 달러 투입해 트란스 마운틴 인수 한다고 야당들로부터 궁시렁 거리는 소리 안 들어도 되고 B.C.로 가는 원유 라인 꼭지를 잠그네 마네 할 필요도 없었고. 하여튼 트란스 마운티 파이프라인이 하루 빨리 건설 되기 바란다.
나도 잘 해야지만 상대가 삽질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한겁니다.
온타리오의 포드는 트루도가 트럼프와 맞장 뜨는 것은 지지한다고 하더군요.
사람 살아가는 일에 우연과 변수가 많아 내년 5월까지 무슨 일이 어떻게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니 기다려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