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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인간을 기생충 또는 벌레만도 못한 죄인이라고 폄하하는 것이 종교적 문맹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11073 작성일 2018-07-23 06:29 조회수 3152

인습적인 기독교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벌레만도 못한 죄인이라는 원죄론과 하늘에서 내려온 예수가 인간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었으니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진다는 이분법적 구원론을 만들었다. 지난 1700 동안 교회기독교는 원죄론과 구원론으로 사람들을 상업적으로 끌어모으고 또한 통제하고 착취했다. 그러나 세계는 이런 이론들이 크게 잘못된 망상이라는 사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인습적이고 제도적인 종교가 자신들이 만든 교리와 공식들을 절대적인 권위로 내세우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폄하하는 것은 종교적 문맹의 좋은 예이다

 

다시 말해, 초자연적인 하느님, 하느님 예수, 원죄론, 구원론, 창조론 등은 종교적 문맹의 산물이다. 30여년 미국에서 예수세미나 학회(www.westarinstitute.org) 종교적 문맹퇴치 운동을 전개했으며, 이제는 이것이 급속도로 세계로 확산되었다. 나는 1998년에 학회에 가입해서 지금까지 운동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인류사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했다: 종교 없는 과학은 불구이고과학 없는 종교는 장님이다. . . 나는 인격신을 믿지 않는다. . . 내 안에 종교적인 무언가가 있다면그것은 우리 과학이 밝혀낼 수 있는 세계의 구조에 관한 무한한 찬탄이다. 아인슈타인은 종교문맹퇴치 운동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종교적 문맹이란 종교의 진리들과 과학의 진리들을 별개의 것들로 따로따로 떼어놓고 생각하는 것이며 또한 역사의 진리들과 종교의 진리들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다시 말해종교문맹이란 우주진화 세계관이 사회주류를 이루고 있는 21세기에 과거의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분별하지 못하거나그 분별을 무시하고 거부함으로써 삼층 세계관에 근거한 가치관과 윤리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종교문맹으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사례들을 열거하자면과학을 무시한체 우주세계를 상중하 층으로 생각하는 삼층 세계관비과학적인 삼층 세계관에 기초하는 종교와 신앙고대 경전을 문자적으로 읽고 맹신하는 근본주의초자연적인 하느님의 축복을 꿈꾸는 황금만능주의인종차별종교차별성차별성적본능차별낙태금지생태계파괴기후변화무시 등이 있다종교문맹은 인류사회에 대단히 위험할뿐만 아니라인류의 밝은 미래에 큰 장애물이 된다따라서 종교문맹은 반드시 퇴치되어야 한다그러나 종교문맹이 최우선적으로 종교단체들 내부에서 시작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제도적인 종교체계 밖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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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8-07-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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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아라님께서 그동안 올리신 글들을 보면, 그닥 공격적인 내용들이 별로 없습니다. 보수복음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이 볼 때 이른바 보수복음주의적인 글이니까 갑자기 울화가 치밀 수는 있지만, 이 분의 글들에는 어느 곳에도 특정/ 종교집단을 공격하거나 폄훼하는 것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늘봄님의 글은 심히 공격적이고 님과 다른 신념체계를 깔아뭉개는 모욕적인 내용들이 많습니다.

사실, 복받아라님의 글이나 늘봄님의 글이나 제 취향이 아닙니다. 이 게시판에 불교스님이 불교의 무아(無我 )사상이 최고의 사상이며 유신론적 신념을 비판하는 글이나 여호와의 증인님이 나와서 기성 교회를 비판하는 글이 나온다면 그 성격에는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8-07-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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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면, 굳이 종교적인 선교의 글이 나온다면 저는 오히려 불교인들의 글들을 여기에서 보고 싶습니다. 지식은 보통 비교(comparison)와 유비 (analogy)를 통해서 증가하는 법입니다. 나와 신념이 달라도 서로 존중만 한다면 여기에서 좋은 사회적 담론(discourse)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자님들, 힘내세요! 이 게시판은 기독교인들이 독점하는 공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