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계산 다 하고 집에 와서 보니까 팁이 두번 지불된걸 알았다고 하네요. 계산서에 이미 팁 15%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걸 모르고 또 15%를 내고 왔다고..
아마도 메뉴판에 팁이 포함되어 있다고 쓰여져 있었을텐데요 고객 입장에서 그런 작은 글씨는 못보고 넘어갈수 있구요. 그리고 청구서를 받고서도 거기에 당연히 팁은 포함되어 있을꺼라 생각안할테니까 이중으로 내기 쉽습니다.
게다가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이미 팁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에는 팁을 내는 옵션이 또 뜨더랍니다. 15, 20,25% 이렇게 말이죠.
이렇게 되면 의도치 않게 이중으로 팁을 내는 고객들이 분명히 생길텐데.. 손님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음식같에 팁이 포함되어 있다는 문구를 좀더 눈에 띄게 써주면 좋을듯 싶네요.
5명 이상 갔는데 가게가 바빠서 서비스를 제대로 받기 힘들것 같다 싶으면 도로 나오는 것도 방법일듯 싶어요
통상 팁을 +-15%로 가정한다면, 5명 이상일 경우 +-30%의 팁을 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일반적으로 뷔페의 경우 셀프 서비스이기 때문에 대부분 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단체일 경우 누구나 알수 있게 몇%의 서비스 챠지가 붙는다고 공지가 되고 대부분 그런사항을 인지하고 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인원이 5명이상이라고 해서 30%는 좀.....
참고로 카드 계산시 팁 옵션이 무조건 뜨는데요 (15,20,25%) 15% 미만으로 내고 싶거나 혹은 5명 이상이라 이미 15%를 내서 더 내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Other를 누르면
Amount or %를 선택하는 버튼이 나오구요. 여기서 %를 눌러서 원하는 % 혹은 0을 누르면 됩니다.
끝으로 팁에 대해서 2년전에 이곳 게시판에 올린적도 있지만요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9473&category=&searchWord=팁&page=1
음식값 100불이 나왔다고 가정할때 여기에 팁을 15%주고 싶다면 15불만 더 내면 되는데 (115불+세금 5불= 120불) 실제
세금이 포함된 105불의 15%를 더하게 카드 결제 시스템이 되어 있어서요 실제 내는 돈은 21%인 120.75불로 조금 더 내게 됩니다.
그런데 손님은 120.75불의 청구서에 모르고 15%를 더하면 139불이 되어 실제 100불어치 먹고. 세금 5불외 내는돈이 134불이나 되어 팁을 34%나 내게 되는 셈이죠. (이런 경우는 팁이 15%+15%해서 30%가 아니라 34%가 된다는 거죠)
충분한 서비스를 받아서 고객이 자발적으로 낸다면 몰라도, 팁이 이미 포함된건줄 모르고 또 내서 총 음식값이 34%가 팁으로 나간다면 좀 아깝겠죠.
그래서 전 제스퍼 스노우보드 갈때, 김치랑 컵라면 싸들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