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 중 한 사람인 Elizabeth Drew 가 내놓은 2019 년 미국 정국전망에는 83 세의 노장 다운 통찰력이 담겨있습니다.
‘트럼프 탄핵은 피할 수 없는 미국의 운명이 되었다(An impeachment process against President Trump now seems inescapable.) ’는 리드로 시작되는 그의 분석과 예견은 당파적이지 않습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파국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미국의 현재 국내 정세를 디테일하면서도 정확하게 읽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 합니다.
트럼프 백악관의 유고사태가 현실화 될 경우,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통일노선과 그 여정에 치명적 혼란과 시련을 안겨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 몰아내기의 진원지가 민주당보다는 공화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은 지난 중간선거 때부터 나왔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당 의원들을 밀착취재하면서 취득한 정보와 기자감각을 바탕으로 종합판단한 시각일 것 입니다.
Drew 역시 이런 시각을 토대로 숨가쁘게 롤러코스팅하는 정국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Drew 의 정세전망 중 핵심부분 다섯 문장만 가져와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말답게 번역하려 했으나, 싸르니아는 번역전문가가 아니므로 정확한 의미전달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합니다. 이 기사는 코리아반도의 미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미국국내정세에 관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아직 한국어 번역기사를 발견하지 못했으므로 제가 여기에 올립니다.)
The current presidential crisis seems to have only two possible outcomes. If Mr. Trump sees criminal charges coming at him and members of his family, he may feel trapped. This would leave him the choice of resigning or trying to fight congressional removal. But the latter is highly risky.
현재 일어나고 있는 대통령 직무의 파국적 혼란은 오직 두 가지 결과만을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트럼프가 자신과 가족에 대한 형사소추가 임박했다고 판단했을 때 그는 함정에 빠졌다고 느낄 것이다. 그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하나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의회를 상대로 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그러나 후자는 그에게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I don’t share the conventional view that if Mr. Trump is impeached by the House, the Republican-dominated Senate would never muster the necessary 67 votes to convict him. Stasis would decree that would be the case, but the current situation, already shifting, will have been left far behind by the time the senators face that question. Republicans who were once Mr. Trump’s firm allies have already openly criticized some of his recent actions, including his support of Saudi Arabia despite the murder of Jamal Khashoggi and his decision on Syria. They also openly deplored Mr. Mattis’s departure.
나는 트럼프가 하원에 의해 탄핵된다고 하더라도 공화당이 지배하고 있는 상원에서 탄핵인준에 필요한 67 표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식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런 의견은 상황을 정태적으로 보고 있을 때
문 대통령은 미국의 정세에 말려들지 말고 한반도 통일과 국내 경제를 자율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합니다. 미국의 눈치보며, 국내 보수세력을 두려워 하면 더욱 험란한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둘로 나뉘어 이념 갈등이 폭발 직전입니다.
그 중심에선 현 대통령이 1차 책임자겠죠...
고국이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미국은 안보상으로나 경제상으로도 매우 중요한 우리의 오랜 동맹국이며 파트너입니다. 한미 동맹이 없는 우리의 안보는 상상할수없으리 만큼 중요합니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 공식화된 이 시점에서 문제인 정부는 허무맹랑한 사회주의식 통일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자주국방과 자유 경제시장 원칙을 지켜야만 세계 11위 국가 위상에서 계속 나아갈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