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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생달

작성자 gary han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1162 작성일 2009-02-27 23:11 조회수 1746

하늘이
아직 서투른 어둠을 내리며
얼어붙은 시냇물 위에 떠오른다

겨울바람 따라
달은 날아다니다
자신보다 작은 별위에 걸린다

동상에 걸리지 않으려
눈만 빼꼼 내민다

얼음보다 차가운 모습으로
손톱같은 눈은
개울가에도
하늘에도
별이 가는 곳이라면
내 가슴안에도 바라본다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쏟아진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슬픈 하늘은
달과함께 얼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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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  2009-02-28 21:2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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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따뜻한 바람이
그대 집 위로 부드럽게 일기를.
위대한 신이 그집에
들어가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기를.
그대의 모카신 신발이
눈 위에 여기저기 행복한
흔적 남기기를.
그리고 그대 어깨 위로
늘 무지개 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