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수속이 되는 글로벌 기술 전략 프로그램(Global skills Strategy)과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Global Talent Stream)
2017년 6월, 캐나다 정부는 IT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해외 정보기술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신속하게 유입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유치 프로그램인 Global skills Strategy와 Global Talent Stream 프로그램을 시행하였습니다. 지난 2년 간 시범 운영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 아래, 올 3월 연방 이민국은 글로벌 기술 전략 프로그램(Global skills Strategy)과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Global Talent Stream)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 발표하였습니다.
글로벌 기술 전략 프로그램(이하 GSS)과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이하 GTS)은 미국의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에 비교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H1-B가 약 6개월이 소요되고, 캐나다의 일반 취업비자 수속이 3개월 정도 소용되는 것에 비해, GSS와 GTS는 단 2주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 획기적이라 하겠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정책 겸 미국인 우선 고용정책으로 H1-B 비자 발급 과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점에 대조적으로 캐나다는 GSS와 GTS프로그램을 발표함으로서 인재 유치측면에서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캐나다의 기술 산업은 2004년 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우버(Uber),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IT 기업들을 비롯, 지엠(GM) 등 자동차 기업들의 캐나다 진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캐나다의 개방적인 이민정책이 수준 높은 해외 기술자를 유입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