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질병 보험/암 보험의 중요성
많은 분들이 캐나다에서 중대질병에 걸릴 경우 무료 의료 시스템이 모든것을 커버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컬럼에는 중대질병 보험 중 암보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캐나다는 주 의료시스템이 존재하고 알버타는 알버타 헬스 케어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병원 및 메티컬 시설에서 받는 치료, 상담 등이 무료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처방전이나 의료장비들은 다 개개인이 부담해야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암같은 경우는 주사 한 방에 $2,000이 들며 상황에 따라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처방 받을 수 있기에 처방전 비용만 몇 천불에서 몇 만불까지 금방 쌓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대질병에 걸릴 경우 건강이 악화되어 더이상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는데도 생활비용 즉 모기지, 자동차 활부, 유틸리티 비용등은 멈추지 않습니다.
중대질병 보험은 남아공에서 1983년 처음 제공 됐습니다. 남아공의 한 의사가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추가 치료를 포기하는것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후 보험사에 직접 연락하여 중대 질병에 대한 보험을 요청하였고 이 계기로 보험사와 같이 중대질병을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 왜 이 남아공 Dr Marius Barnard의사는 이런 보험에 중요성을 느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중대질병이나 암에 걸렸더라도 바로 사망하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몇 개월 또는 몇 년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추가 치료 및 처방을 받지 못하면 그 생존기간이 더 줄어들거나 진단받은 질병에서 회복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20대 초반에 군대에서 근무하는 중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휴가나올때 뼈밖에 남지 않은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봤을때 너무 충격을 받았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항암치료로 인해 60대로 접어든 아버지의 몸은 비싸고 긴 항암 치료를 더이상 견디지 못해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