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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캐나다 7월 물가 대폭 둔화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3775 작성일 2020-08-22 14:30 조회수 2566

https://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804

전달보다 상승세 둔화...항공운송 가격 하락이 주요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캐나다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으로 6월 0.7% 상승에서 둔화됐다.

폭넓은 항목의 상품과 서비스 가격상승 속도가 떨어졌다. 항공운송 물가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문가 시장 예상은 0.5% 상승이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몬트리올은행 계열사로 금융서비스회사인 BMO캐피털마켓의 한 전문가는 "전체 CPI 숫자를 중심으로 분명히 예상보다 낮은 내용"이라며 "물가상승 위험에 대한 전망은 분명히 뒤로 연기된 셈"이라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캐나다 토론토 시내. /사진=AP, 뉴시스.캐나다 토론토 시내. /사진=AP, 뉴시스.

캐나다은행은 기준금리를 향후 2년간 사상최저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물가는 단기적으로 약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월 대비 내역은 주요 8개 산업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상승했으나, 수송부문은 성장이 크게 둔화됐다. 항공운송 가격 하락이 주요인이었다.

항공운송은 2015년 12월 이래 첫 마이너스를 보였다. 항공사들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타격에서 회복하려는 가운데 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수수료와 항공권 할인 등 장려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캐나다 투자은행인 CIBC캐피털마켓의 한 전문가는 "물가는 7월에 크게 둔화됐다"며 "캐나다 중앙은행의 목표 달성까지는 긴 여정이 될 가능성을 내보였다"고 이 매체를 통해 진단했다.

중앙은행이 경기의 침체를 판단할 때 가장 중시하는 CPI 커먼(common)지수는 1.3% 상승이었다. CPI 중앙치는 1.9% 상승했다. 상하를 크게 벗어난 값을 생략하는 CPI 트림(trim)값은 1.7% 상승했다.

별도로 발표된 6월 도매매출액은 신종 코로나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를 거쳐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달보다 18.5%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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