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게되었는데 8학년 social study에 historical worldview 라는 섹션에 르네상스, 아즈텍, 그리고 일본 역사를 가르치네요. 1600년 부터 1900년까지. 토요토미 히데요시부터 메이지 시대 우리나라 역사에 아픔을 준 여러 인물들 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던데 이거 이렇게 가르치게 해야하나요?
From isolation to adaptation 이라고 하던데 결국 서양문명시각에서는 그게 그거라지만 아시아국가도 아니고 르네상스와 아즈텍과 같은 비중으로 일본의 근현대사를 가르치는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 내용이 쇄국정책네서 서양의 근대문물늘 받아들여 현재의 일본이 되었다라는 내용으루강조하고 싶은 것같은데...
실은 french로 내용이 있어서 자세히 읽어보지는 못해서 알버타 에듀케이션사이트에 요약된 걸보니 대충 그런 내용인 것같네요.
이번에 자녀들이 8학년이나 이미 8학년을 마친 자녀들을 둔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그냥 그걸 배우게 두셨는지 어떤 식으로 가르치던가요? 저는 일단 그 시기 일본이 어떻게 변하고 메이지시대를 거쳐 아시아 국가들에게 나쁜 짓을 한 전범국가의 역사에 대해 기본 백그라운드 지식도 없는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옳지않다고 선생에게 메일을 오늘 보내긴 했는데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두고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르네상스,아즈텍과 나란히 일본의 이도(에도),메이지를 가르치네요.
참으로 꼼꼼한 일본입니다.
현재 전 세계는 일본의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교육,정치,경제 등등 말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생에게 메일 보내신것 잘 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보내 보겠습니다.
혹시 독일과 일본의 다른점은 아시나요?(칼갈이 버전)
그리고 임진왜란후 일본자체적으론 경제적으로 부유해졌고 서양과 교류도 활발해진 시기였다고는 하지만, 메이지시대부터 일본제국주의에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고 그런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메이지시대와 그 후에 그들이 저지른 수많은 잔인한 행위들에 대해 아무런 이해도 없는 아이들에게 두꺼운 책의 1/3이 넘는 분량을 가르친다는게 무슨 의미일까요? 제 아들이 저에게 말하기를 선생이 정말 중요한 부분을 공부할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중요하다고 한 부분이 일본역사였다는게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세계사적으로 그 시대 일본의 역사가 르네상스나 아즈텍문명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중요하나요? 만약 from isolation to adaptation을 일본, 한국, 중국을 비교하며 아시아국가들이 서양문물을 어떻게 배척하고 또는 받아들였는지를 비교하며 가르친다면 충분히 이해할만 할텐데요
부언하자면 몇년 전부터 에드몬톤 교육청에서는 인도 축일에 인도 사람들은 쉴수가 있어요, 중국 사람들은 공자 탄신일에 휴가 신청 할 수 있고, 물론 중국이나 인도가 우리보다 이민자 수도 많고 정치적 영향력도 크지만 구성원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