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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떠나는 베이비부머 세대

작성자 philby 게시물번호 16046 작성일 2022-04-29 23:26 조회수 3928

 

2 세계대전이 끝났다. 전쟁이 끝나자 남자들은 제각기 본국으로 돌아가 전쟁 전처럼 가정을 꾸리며 생업에 종사했다. 남녀가 가정을 가지면 아이가 생겨 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인데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생아가 폭발적 증가를 했다.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을 베이비부머라고 한다.

 

나라마다 베이비부머의 기준이 약간 다른데 캐나다는 1946-1965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 베이비부머에 해당한다. 한국에서는 6.25 동난 이후1955-19 63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 베이비부머다. 연도별로 차이가 약간 있기는 해도 베이비부머들은 어느 나라에서나 가장 규모가 인구집단이다.

 

전후에 동시다발적으로 태어난 아이들 때문에 어느 나라나 부모들이 어렵고 힘들게 살았다. 미국처럼 풍요로운 사회에서도 베이비부머들은 식탁에서 부모들이 주는 대로 먹어야 했다. 싫다고 투정부리면 굶어야지.

 

거대한 인구집단이 자라서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고 산업의 역군이 되었고 세금을 내어 나라를 유지했다. 그리고 전후 복구사업으로 나라마다 경제가 부흥되는 시기로 자본주의가 베푸는 복지혜택을 제대로 누리기도 했다. 이것을 수정자본주의라고 하는데 사회주의 실험국가인 소비에트연방의 복지정책을 베껴 온 것이다.

 

베이비부머들은 교육도 제대로 받은 세대이고 자유, 인권의 가치를 이해했고 60년대 후반기에 시작된 세계적 변화, 변혁을 주도하기도 했다.

 

캐나다는 20년간 지속된 베이비붐 시대에 820만명이 태어났다. 한국에서는 730만명이 베이비부머 세대에 속한다. 이제 베이비부머가 노년기에 들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거대한 연령집단이 전부터 퇴직하기 시작해 이들에게 연금을 주고 노후보장을 주는 먹고 살게 해주는 일이 닥쳤다.

 

캐나다를 기준으로 캐나다는 64세가 되면 정부에서 연금 신청하라는 편지가 와서 통상 65세 되면 CPP와 OAS를 받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올해는 1957년이 연금 받기 시작하는 해다. 

 

그런데 베이비부머 이후 세대들은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도 세계적 현상인데 2020 합계출산율(여성 명이 낳을 있는 아이) OECD평균 1.61명이다. 여성 명이 평생 1.61명을 낳는데 캐나다는 1.4명이다. 한국은 0.8명으로 최하위다. 가장 아이를 많이 낳는 여성은 이스라엘로 2.9명이다.

 

그래도 캐나다는 자연출산율이 낮아도 이민으로 통해 노동력을 확보하는데 한국은 출산율로 최하위로 인구가 줄어든다. 캐나다처럼 이민을 통해 노동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한국사회는 이민에 대해 부정적이다. 인구가 줄면 일할 사람이 없어 국가 생산력이 떨어지고 세금 사람도 줄어들고 군인도 줄여야 하고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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