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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회 규칙, 규정의 변화 역사.. 그리고 스페인전에서 일본의 골에 대한 비디오 판독 논란 여부…

작성자 Tommy 게시물번호 16662 작성일 2022-12-26 08:37 조회수 3815

사진은 .. 지난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환호하는 대한민국 선수들 모습  (사진 출처 : 동아일보

 

이번 2022 월드컵 대회를 열심히 보면서 가지 규칙이 바뀐 것을 모르고 보다가 당황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생각나는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써든데스..

우선 아르헨 프랑스의 결승전을 연장전에서 아르헨이 골을 넣었을 경기가 끝난 알았는데 세레모니를 마치고 계속 진행이 되길래 골든 (써든 데스) 제도가 없어진 그제서야 눈치챘다.

골든골 제도는 연장전에서 먼저 골을 넣는 팀이 이기는 것으로 처리되는 제도로 자료를 찾아보니 1998 월드컵에서 시작되어 2002 한국 대회까지만 적용되었다.

2002 한국이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연장전에서 골을 넣어 경기가 끝난적이 있다.

(이때 안정환이 헤딩슛으로 골을 넣어 이탈리아 선수들을 집으로 보냈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이 화가 나서 당시 나라 페루자에 소속되었던 안정환은 단체에서 쫓아냈다)

과거에는 실버골 제도도 있었다. 연장 전반에 한팀이 골을 넣고 추가 골이 없으면 전반에서 경기가 끝나는 제도였는데 이제는 골든, 실버골 제도는 모두 없어지고 연장전에 골이 들어가도 모든 시간까지 경기는 진행 진다.

 

선수교체

과거에는 3명까지만 교체가 가능했었다. 그래서 2002 황선홍이 부상을 당했으나 선수교체를 하지 못해 머리에 붕대를 감도 뛰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적이 있었다.

오랜 세월 3명이(다만 연장전으로 가면 1명은 추가로 교체 가능) 었다가 이번 2022 대회부터 5명으로 늘어났다.

친선경기의 경우 숫자를 늘릴 수는 있지만 최대 6명까지만 허용되고 7 이상으로 늘어나면 FIFA에서는 공식대회로 인정하지 않는다.

 

비디오 판독

Video Assistant Referees , VAR…비디오 보조심판이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뉴스거리를 만들어낸 규칙이다.

2018 월드컵 대회때 처음 사용되고 이번 대회가 두번째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디오 판독으로 무려 절반의 판정이 뒤바뀌는 일이 발생해 판독의 역할과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것이 있어 그런지 과거에 보던 선수들의 무식하고 위험천만한 고의적, 악의적 반칙들은 거의 없게 되어 팬들 입장에서는 경기를 좀더 마음 편하게 볼수 있었고 선수들 부상도 크게 줄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2002 16강전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의 악의적인 반칙으로 고생하던 한국 선수들이 또 다시 떠오른다.

비디오 판독의 장점은, 이것이 없었으면 특정팀이 억울하게 대접을 받았을 것인데 비디도 판독으로 공정하고 공평하게 심사를 하게 되었다는 점이며 반자동오프사이드 기술은 이번 2022 대회부터 시작되어 오프사이드를 정밀하게 보고 판단할수 있게 되었다. 

공에도 센서가 들어있어 초당 500 위치정보를 확인하며 테니스에서 쓰는 호크아이 기능 추가되었고 이를 통해 mm단위까지 측정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제도도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다. 판독을 쓸지 여부가 주심에게만 있다는 거다.  아무리 팀원과 감독이 요구해도 심판이 원치 않으면 해준다. 그리고 선수와 관중들 대부분은 반칙 혹은 반칙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심판이 판독을 진행하기도 한다. - 아래 일본 대 스페인 경기가 대표적인 예이다. 

게다가 판독 내용을 경기중에는 방송사에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이것도 계속 시비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심판이 판독을 보고 결정했다고 해도 판독 내용을 모두 공개하지 않으면 팀과 관중들은 동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4년후 월드컵 대회때는 비디오 판독이 좀더 개선되기를 바래본다.

끝으로 축구 규칙은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결정하는데 영국연방(잉글랜드,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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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  2022-12-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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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다 쓰고 나니 한가지 놓친게 있네요

2002년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몇번 언급했는데 당시 심판 이야기를 놓칠수 없겠죠
그가 엄중하게 심판을 봐서 이탈리아 주장 토티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이탈리아로부터 엄청 미움을 받았는데요 반대로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그와 비슷하게 생긴 임채무가 "돼지바"광고도 찍었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48CUigMaX70

당시 모레노 심판에 대한 그 대회 이후의 이야기인데 흥미롭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budTLEDSII
Tommy  |  2023-01-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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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한국은 32년만에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당시는 32개도 아닌 24개국 본선진출이라.. 한국의 본선 진출은 정말 놀라운 성적이었구요
이탈리아와 싸운 리그전에서 3:2로 패했지만 정말 잘 싸웠네요. 놀랍습니다.
실력도 그렇고 투지도 그렇고.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했어도 한국이 처음으로 16강에 들어가는 업적이 만들어지는거였는데 말이죠

당시 경기 하일라이트 꼭 한번 보세요
37년전 영상이지만 그래도 손에 땀이 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n80jRxPnY5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