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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暮의 默存

작성자 0525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178 작성일 2007-12-26 09:52 조회수 2157

歲暮의 黙存                        雲溪 박  충선 세모의 찬 바람 얼굴에 스처갈 때 수포처럼 방울저 떠 오르는 얼굴들 세모는 그리움 영글다 터지는 시간 가슴에 묻혔던 사람들 별 처럼 살아 난다 스처 지나간 무수한 인연들이 보고픔 으로 가슴에 출렁 일때 세모의 낙조는 눈물이 된다 세모의 한 귀퉁이 배고픔을 참는 이의 집에 홀로 감내 하기 버거운 삶의 틈으로 소외된 아픔의 신음소리 사이로 살며시 밀어 놓고 싶은 위로의 마음 세모의 해가 기울기 전 꿈을 잃은 이에게 꿈을 말하고 상처 받은이에게 치유의 손길로 외로운 영혼들 불러 모아 사랑의 끈으로 동이고 더불어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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