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PR을 신청했던 친구가 다시 연락을 해왔습니다.
PR을 도와준 적이 있었지만, 그동안 불만과 의심이 많았던 친구였지요. 이번에는 3년 만에 새로 구한 직장에서 제 레퍼런스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사전 연락도 없이 말입니다.
인터뷰에서는 모든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지만, “다시 고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예스'라고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또 다른 친구도 레퍼런스 체크 요청이 왔습니다.
이 친구는 저와 약간 서먹했던 사이였지만, 충분히 긍정적으로 답변할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친구입니다.
가끔 보면, 여기서 전 오너와 다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투기보다는 차라리 서먹한 상태로 관계를 끝내는 것이 더 나을 때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모든 경력을 기재해야 합니다.
좋은 직장일수록 대부분 확인 요청이 들어오게 됩니다.
억울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월급 문제는 절대로 아니더라도,
운영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특히 자신의 요청대로 시간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그렇습니다.
백인들은 여전히 같은 백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오너들의 시간 배분 우선순위에서도 결국 백인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가끔 오너에 대한 불만을 적는 분들을 보곤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비지니스 하며 적지 않은 한인분들을 고용했었는데
그후에 사적인 인간관계로 이어진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갈수록 현지인들을 고용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에 만족했으니까요,
지금은 한인분이나 현지인 모두 쿨한 관계를 유지하며
만나면 인사하고 보이지 않아도 그런가 보다하니
상처받을 일도 속상할 일도 없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