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선은 4월 28일로 18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투표일이 휴일이 아니라서 집 건너편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딸아이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캐나다 시민권 취득 이후 선거에 관심 많았지만 제 관점에서 볼때 매번 투표에 참석할 만큼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선거판이 역동적이지 않고 긴장감이 없어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의 정부 권력구조는 총선에 의한 내각책임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국회를 장악하는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수상)로 선출됩니다.
내각 책임제의 장점은 의회와 정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대통령제에서 정부와 의회의 다수당이 다를 경우 일어나는 정부와 의회의 갈등을 볼 수 없습니다.
즉 한국에서 보듯 계엄까지 이르는 정치적 갈등과 혼란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책결정이 빠르고 야당과 협치를 이유로 싸우지도 않습니다.
다수당이 과반을 넘지 않으면 다른 당과 연합정부를 구성하는데
연정이 깨지지 않는 한 다음 선거까지 정권은 이어집니다
연정이 깨지면 의회는 총리를 불신임하고 총리는 의회를 해산하여
총선을 다시 치르게 됩니다.
과거 여러해 동안 과반을 넘는 정당이 없어 다수당인 자유당과 신민당의 연정으로
자유당정부가 유지되어 왔는데 이번 선거 결과에서도 반복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내각 책임제의 단점으로는 유권자의 선택의 폭이 적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국가지도자는 어느당 어느 후보를 지지하지만 의회의 의원 후보는 다른 당 후보를 선택할 수 없어
지향하는 정책이 다르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더라도 지지하는 총리후보에 따라 무조건 당을 선택하고
그 정당 후보를 찍어야 합니다.
그러니 이러한 현실속에서 저는 투표 할 마음 싹 없어집니다.
제가 찍어야 하는 정당의 의원후보를 잘 알지 못했고 정당별 후보 이름도 투표장에 가서 알았습니다
선거 유세를 보지 못했고 후보 홍보물도 달랑 한장 우편함에 들어 있으니
아무리 제가 한국의 대통령제에 익숙해 있다고 하더라도
참나 이게 뭡니까?
더구나 잘 아시다시피 캐나다는 물론 미국도 지역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분명합니다.
지역감정에 따라 선택되는 선거 결과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비슷합니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중부는 보수당, 동부는 자유당을 변함없이 죽으나 사나 지지하는데
BC나 ON주의 향방에 따라 집권당을 좌우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캐나다의 정치성향이 중부나 동부로 분명하게 갈리는 것을 보면
한국의 영남과 호남을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미국 선거에서도 50개를 넘는 주 가운데 7개주에서 얼마나 승리하느냐가 선거의 결과를 좌우합니다.
선거철이 되면 이사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짜피 제가 사는 곳에서는 제가 선택하는 후보는 당선되지 않으니까요.
캐나다의 권력구조가 국민이 직접 국가 지도자를 선택하는 대통령제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연방정부의 권한이 보다 강화되어 캐나다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주정부 정책이나 행동을 제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국 트럼프의 관세협박이나 더 나아가 흡수하려는 욕망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각 주의 이해 관계와 정치적 야망에 따라 엇박자 내는 행동과
특히 캐나다의 미국 합병에 호의적인 정치집단은 배격되어야 하고
캐나다내의 무역장벽등 각 주의 이기심에 기인하는 정책은 마땅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소중한 한표가 대세를 결정하지는 못해도 저의 미래를 좌지우지 한다는 생각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캐나다 시민권자는 캐나다 총선에, 한국 국적의 영주권자는 한국 대선에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한방울의 빗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듭니다
한표 한표가 모여 민심을 이루고 그 민심이 나라는 물론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
캐나다 총선은 4월 28일로 18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투표일이 휴일이 아니라서 집 건너편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딸아이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캐나다 시민권 취득 이후 선거에 관심 많았지만 제 관점에서 볼때 매번 투표에 참석할 만큼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선거판이 역동적이지 않고 긴장감이 없어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의 정부 권력구조는 총선에 의한 내각책임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국회를 장악하는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수상)로 선출됩니다.
내각 책임제의 장점은 의회와 정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대통령제에서 정부와 의회의 다수당이 다를 경우 일어나는 정부와 의회의 갈등을 볼 수 없습니다.
즉 한국에서 보듯 계엄까지 이르는 정치적 갈등과 혼란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책결정이 빠르고 야당과 협치를 이유로 싸우지도 않습니다.
다수당이 과반을 넘지 않으면 다른 당과 연합정부를 구성하는데
연정이 깨지지 않는 한 다음 선거까지 정권은 이어집니다
연정이 깨지면 의회는 총리를 불신임하고 총리는 의회를 해산하여
총선을 다시 치르게 됩니다.
과거 여러해 동안 과반을 넘는 정당이 없어 다수당인 자유당과 신민당의 연정으로
자유당정부가 유지되어 왔는데 이번 선거 결과에서도 반복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내각 책임제의 단점으로는 유권자의 선택의 폭이 적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국가지도자는 어느당 어느 후보를 지지하지만 의회의 의원 후보는 다른 당 후보를 선택할 수 없어
지향하는 정책이 다르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더라도 지지하는 총리후보에 따라 무조건 당을 선택하고
그 정당 후보를 찍어야 합니다.
그러니 이러한 현실속에서 저는 투표 할 마음 싹 없어집니다.
제가 찍어야 하는 정당의 의원후보를 잘 알지 못했고 정당별 후보 이름도 투표장에 가서 알았습니다
선거 유세를 보지 못했고 후보 홍보물도 달랑 한장 우편함에 들어 있으니
아무리 제가 한국의 대통령제에 익숙해 있다고 하더라도
참나 이게 뭡니까?
더구나 잘 아시다시피 캐나다는 물론 미국도 지역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분명합니다.
지역감정에 따라 선택되는 선거 결과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비슷합니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중부는 보수당, 동부는 자유당을 변함없이 죽으나 사나 지지하는데
BC나 ON주의 향방에 따라 집권당을 좌우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캐나다의 정치성향이 중부나 동부로 분명하게 갈리는 것을 보면
한국의 영남과 호남을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미국 선거에서도 50개를 넘는 주 가운데 7개주에서 얼마나 승리하느냐가 선거의 결과를 좌우합니다.
선거철이 되면 이사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짜피 제가 사는 곳에서는 제가 선택하는 후보는 당선되지 않으니까요.
캐나다의 권력구조가 국민이 직접 국가 지도자를 선택하는 대통령제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연방정부의 권한이 보다 강화되어 캐나다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주정부 정책이나 행동을 제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국 트럼프의 관세협박이나 더 나아가 흡수하려는 욕망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각 주의 이해 관계와 정치적 야망에 따라 엇박자 내는 행동과
특히 캐나다의 미국 합병에 호의적인 정치집단은 배격되어야 하고
캐나다내의 무역장벽등 각 주의 이기심에 기인하는 정책은 마땅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소중한 한표가 대세를 결정하지는 못해도 저의 미래를 좌지우지 한다는 생각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캐나다 시민권자는 캐나다 총선에, 한국 국적의 영주권자는 한국 대선에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한방울의 빗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듭니다
한표 한표가 모여 민심을 이루고 그 민심이 나라는 물론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지역에 따라 지지정당이 갈라지는데 여론조사 기관 발표에 의하면 앨버타에서 보수당 지지는 60%, 자유당 25% 정도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