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런 뉴스에 놀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포함된 대규모 사절단이 캐나다로 출발했습니다.
단순히 60조 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CPSP) 수주만을 위한 '비즈니스 출장'이 아닙니다.
지난주 다보스에서 마크 카니 총리가 선포한 카니 독트린(Carney Doctrine)에 대한 한국의 실질적인 화답이자,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중견국(Middle Power) 간의 전략적 결속을 공고히 하려는 고도의 국가전략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아침 보도된 이 뉴스의 핵심을 가장 잘 짚은 매체는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뉴스공장(김어준)이었습니다.
뉴스시간 거의 대부분을 할애해서 나름 해설을 했는데 카니 독트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다보스포럼 연설을 의미함)에 한국이 뒤늦게 합류한 의미를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의 갑작스런 결단에 놀란 트럼프는 오늘 한국에 자동차 관세 25 퍼센트를 때리겠다고 길길이 날뛰었습니다.
사전 양해를 받기 위해 지난 주말 국무총리를 미국에 보냈는데 유효한 설득을 못 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의 규범이탈행위에 맞서 제 3 의 완충지대 확보를 위한 중견국 동맹에 지지 또는 협조의사를 밝힌 나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U, 영국, 인도, 핀란드, 스위든, 태국, 필리핀, UAE, 카타르, 중국
그리고 오늘
대한민국
단기적으로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군사적 위협을 받을 수도 있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당장 한국만 해도 오늘 미국의 협박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경제공급망 재편 시도가 아닙니다.
주권국가의 대통령 부부를 납치하고 자국 국민들을 길거리에서 총살하는 좀비같은 강대국이 제 정신으로 돌아올때까지 사실상 결별하자는 결심입니다.
한국은 마크 카니 총리가 제시한 '가변적 기하학(Variable Geometry)' 전략의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입니다.
캐나다의 풍부한 식량, 에너지 및 특수자원(리튬, 니켈)과 한국의 제조역량(현대차, 배터리)을 결합하는 것은 카니가 말한 "스스로를 지키는 힘(Value of Strength)"의 사례입니다.
미국이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중견국 연대를 통해 새로운 무역·안보 표준을 주도할 것 입니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한국이 캐나다가 설계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의 공동 설계자로 참여하겠다는 신호입니다.
한국 잠수함 도입을 시작으로 북극권 안보 및 AI 기반 무기 체계 공동 개발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핵심 광물 및 중희토류와 초고도화된 제련기술은 한국의 에너지기술(SMR 등)을 연계해 '청정 공급망' 구축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도가 아닌 중견국 중심의 AI 및 데이터 규범 협의체 구성 주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방문은 한국이 메뉴판 위의 음식(강대국에 휘둘리는 대상)이 아닌, 테이블 위의 주역(질서를 만드는 중견국)이 되겠다는 카니 총리의 제안에 행동으로 답한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결국 힘을 길러야 한다’는 말은 드디어 말로 끝내지 않고 그 실천의 장을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나치보다 더 포악한 트럼프 행정부의 횡포에 대응하는 노선은 다를 수 있습니다.
위험하지만 윈스턴 처칠의 길을 택하느냐?
체임벌린인지 탬버린인지 그 우유부단했던 기회주의자의 길을 가느냐?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한국발 뉴스, 그 핵심의미를 짚어보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김민석 총리가 왜 미국에 간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쿠팡하고 손현보 이야기하러 갔다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고,
이제야 궁금증이 풀렸네요 ㅎㅎ
두루두루 여러면으로 국익이 최우선이니까요.
김총리도 그렇게 둘러댄 거 같기는 한데,,
안 통한 것 같은데요..
트럼프 저 놈이 겁은 많아서 말이죠.
공화당 들고 일어나고 총기협회까지 나서서 수정헌법 2 조 들이대며 ICE공격하니까 수그리고 들어오네요.
강에 약하고 약에 강한 전형적인 찌질이 놈이지요.
그리고 캐나다까지 온 김에 DC 들러서 금관 도로 달라고 하세요!
ㅎ ㅎ 헌법으로 트럼프는 3선 못나가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다 ~~~ 해도 될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