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파리 레스토랑에 가면
보고싶다
세상의 모든 위선을 향해 그침없이 날리던
무수한 똥침들과 금기의 벽에 밤새워 써내려갔던
그 날의 풍자들을
그리고, 이명박을 향해 던졌던 수 많은 질문들.
혹여 그대가 파리의 하늘아래서 여전히
음침한 음모론과 가스라이팅과 온갖 독설속에
지낸다 해도
또는,
늙고 거만한 비즈니스맨 처럼
프리지아 꽃 화병이 놓인 식탁을 지나
무심히 나를 지나친다 해도
난 결코 파리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똥꼬 깊숙이” 세상을 향해 온갖 똥침을
날리던 C급 저널리스트들의 해방구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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