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314000084
2011-03-14 09:23
조용기(76)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일본 대지진을 ‘하나님의 경고’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뉴스미션’ 보도에 따르면, 조 목사는 “(일본 대지진은)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간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며 “이 기회에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일본의 물리적인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 있다”며 “하나님이 영적인 큰 회개 운동을 허락해 주셔야 되고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목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남을 사랑하자던 목사님이 봉사활동을 언급하기보다 우상문제와 연결시킨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종교 지도자로서 할 말이 아니다”라며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비난할 때보다는 기도할때”, “나도 기독교지만 좀 심하네요”라는 비판의 글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조 목사는 오는 15~16일 열리는 도쿄순복음교회 창립 34돌 축복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근데 원전 3호가 결국 폭발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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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왈:
(이번 일본 지진이)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은 원래 지진이 많은 나라인데, 지진으로 수많은 재산피해와 생명을 상실하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는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전화위복이 돼서 이 기회에 (일본 국민이)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
“한국은 일본을 봐서 물리적인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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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가 지진에 대해 이다지도 무식한 미신적 생각을 가진건 어쩔 수 없지만, 남이 겪고 있는 극도의 불행에 대고 자신의 미신숭배에 대한 일갈이 꼭 필요했었을까요? 자신의 가족이 죽었을때 \"그러게 부적을 호주주머니에 끼고 다니지 않아서 그렇다\" 고 어떤 도사님이 말하면 이 작자의 기분도 드러워지지 않을까요?\"
제가 당한 불행은 아니지만 이 목사의 말을 듣고는 기분이 아주 드러워집니다. 여의도 교회에서 사죄하는 의미에서 성금이나 많이 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에는 지진을, 우리나라에는 조용기, 김홍도를 줬으니까요.
그 두 사람, 그외에도 몇몇 더 있지만 지진 못지 않게 해악을 끼치는 사람들입니다.
하늘에서부터 스카이다이버 한분이(특전사 소속 여군으로 기억합니다만)
떨어져 시멘트 콘크리트를 3M 나 뚫은 채 사망한 (순복음 교회측으로볼 때는) 매우 \'재수없는\' 일이 발생했지요. 조용기식대로 하면 이것 역시 하나님의 경고 아닌가요?
이건 뭐 자연과학에 대한 지식, 아니 상식조차도 없으니 말을 할 가치도 없는 것이지요. 지진이 뭔지 그게 왜 일어나는지, 태풍이 왜 발생하는지 이런 것들을 전혀 알 수 없었던 시절에는 그냥\' 하나님의 경고\' 니 심지어 \' 심판\'이니
해도 먹히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이제는 그게 어떤 자연 현상인지 웬만한 초등학교 학생들도 다 알고 있는 세상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듣고 \'아멘\' 이라고 외친다는 것은 한마디로 \' 미쳤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