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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낭송 시 민초

작성자 민초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4077 작성일 2011-05-15 06:54 조회수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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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민초


남몰래 가슴에 안고
먼 길 떠난 꽃 그림자여
찾는 이 없는 길에
황망히 기억을 줍던 사람아
너는 소설 속에 누워 있구나

108 번뇌의 실타래를 풀며
민들레꽃 흰 머리털 홀씨가 되어
계곡물 졸졸 흐르는 꽃밭을 지나면
동구 밖에는 닭 울음소리 들려도
기다리던 사람은 간 곳이 없더라

먼 길 떠났던 사람아
온다 간다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정처없이 대답없이 떠났던 사람아
떠나가는 연륜이 서러워
老松에는 흥건히 눈물이 고이고

억만겁의 함묵으로
자맥질하는 해 맑은 웃음
그 곳에는 바람도 쉬어 가고
갈래머리 곱게 땋은 촌 처녀
삿대질을 하며 나를 울리더라

고향에서-민초 (낭송- 세미 서수옥).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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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  2011-05-15 08:4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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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슴 -&gt; 웃음
따은 -&gt; 땋은
민초  |  2011-05-15 10:0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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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자법이 잘못 되었군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함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