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랜드 타일랜드 코사무이 섬의 록풀 그릴에 앉으면 태양이 떴다가 사라지고 달이 치솟았다가 사라지는 바닷 속의 우주를 볼 수 있답니다 타일랜드 국제 공향에 가면 승복을 입은 젊고 젊은 승려님의 말 몇미디에 70, 80이 넘은 사람들 합장을 하며 공항 세멘트 바닥에서 큰절을 하며 몸을 조아린 답니다 타일랜드 파타야 티파니 쇼를 보거나 농 노크 정원에 코끼리쇼의 관광을 가면 쑈에서는 아리랑과 부채춤을 제일먼저 선을 보이고 안녕 하세요의 인사에 이어 성 전환을 한 미희들이 인사를 한답니다 좀더 기다리면 빨리빨리 개새끼 씨파알 싸파알을 노래합니다 나는 생각했습니다 태국 사람들 97%가 불교 신자인자라 이분들 윤회설을 믿기에 착한 삶을 살아가는 것 이 세상에 가장 악랄한 중교는 무슨 종교일까를 생각하며 잠을 잃은 밤이 있어야 했습니다 .

첫해는 방콕에서 차오프라야강 르아두언에 푹 빠졌었고, 두번째 해에는 국민당 패잔병들이 마약을 생산하던 곳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을 누볐으며 재작년에는 어덜트 디즈니랜드로 악명높은 파타야를 취재(?) 하고 돌아왔지요.
거기 뭐 빼어난 경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불교나 그 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아 유적지에 끌리는 것도 아닌데 자꾸 그 나라에 끌리는 이유가 무얼까! 생각해 보니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에 들어서였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불교신앙의 핵심은 윤회설이 아니라 깨달음인데, 저는 사람들이 대체로 착한 이유가 꼭 불교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이몸도 시간이 혀용되면 다시 그곳을 찾을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참 아름답고 즐거웠고 배움이 있는 곳이 였습니다.
배트남에 가신다면 하롱베이와 호지명의 묘를 한번 가 보시리라 건의 합니다.
사람들은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라기보다는 대개는 윤회설로 집약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종교도 이현령 비현령도 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