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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ies but Goodies - 올드 팝 café (35)

작성자 Largo 게시물번호 5627 작성일 2012-06-29 21:32 조회수 3183

youtube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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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ò me moro - Alida Chelli

Amore, amore, amore, amore mio
in braccio a te, me scordo ogni dolore
vojo resta co'te sinnò me moro
vojo resta co'te sinnò me moro
vojo resta co'te sinnò me moro.

Nun piagne amore, nun piagne, amore mio
nun piagne, state zitto su sto core,
ma si te fa soffri dimmelo pure
quello che m'hai da di', dimmelo pure
quello che m'hai da di', dimmelo 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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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go  |  2012-06-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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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분 어떠세요?
음..저는 금요일 저녁이 주는 달콤한 느긋함에 더해
내일 피크닉이 있어 살짝 들떠 있답니다.
‘어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 괜히 있는 게 아닌가 봐요,
나이가 들어도 절대 성숙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제겐 소풍이나 여행전야의 설레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정조율 차원에서 애절한 노래를 선곡 해 보았는데,
우울한 날 이 노래들으면 방바닥 긁게 되죠,ㅋ

‘철도원’의 이탈리아 감독 ‘피에트로 제르미’의 1959년 영화
‘형사’ 주제곡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연휴 보내십시오,

with love & peace
Largo
westforest  |  2012-07-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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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전야의 설레임..
소풍 전날이면 잠을 설치며 밖에 나가 하늘을 바라보곤 했죠.
요즘처럼 라디오, TV가 일상화 되어 있지 않아
일기 예보를 몰랐던 시절..

행여 비가 와서 소풍이 취소될까봐 마음 졸이며
엄마가 싸준 룩색에 바나나며 밤이며 라면땅 등을 몇번이나 꺼내보며
먹고 싶은 것 참으며 내일을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시절..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미오..
이 노래가 들어 있던 백판의 표지는 야했습니다.
마산 창동의 레코드 가게에서 사온 400원 하던 백판의 선정적인 표지가
노래보다 더 호기심을 자극하여 음반을 작은 전축에올려놓고
이 노래를 수없이 들었었죠.
노래도 듣고 그 매력적인 여성의 몸매도 감상했었죠.
급기야 아버지가 보시고는 심한 꾸중과 함께 그 판을 감추었습니다.
정작 나는 이 사랑스런 노래를 한동안 들을 수가 없었지요.

라르고 님의 선곡이 정말 환상입니다.
나의 노래 그 시절 그 이야기..
Largo  |  2012-07-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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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땅ㅋ
칠X 사이다도 빼놓을 수 없던 메뉴였죠,

이 노래에 그런 안타까운(?) 추억이 있으셨군요,

선곡 환상이라 해 주시니 기분이 좋은걸요~ㅎ
칭찬에 기뻐하기 보다
충고에 귀 귀울일 줄 아는 마음가짐으로
내 안이 늘 성숙되길 바람에도 불구하구 말이죠,

남은 휴식시간 즐겁게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