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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 대한민국은...

작성자 gary han 게시물번호 5631 작성일 2012-07-01 21:41 조회수 3217

지난 몇주동안 일하는 회사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하루 10시간 이상을

일해 왔다 그래서 이번 장기 휴일엔 맘먹고 쉬기로 했다

빨래 돌리고 청소하고 하다가

 

오늘날짜 조선일보 를 보니 첫 해들라인이 한국사람들의 결혼실태에 대해

실렸다  예단 이란 단어를 시작으로.. 아파트 몇평 , 강남, 강북

내가 의사인데  넌 이것밖에.. 너죽고 나살자 이혼.  ,    

그리고 그다음 기사는 탈북해 남으로 왔다가  남한사람들의 꼴을보고

다시 입북했다는 ..

그다음 이야기는 늘 그랬듯이 국회의원들의 지랄사..

 

그후 난 calgary sun 을 읽어봤다

TOM 의 이혼,  스페인의승리  그 외에는 별로 특별한 게 없었다

특히 국회의원들의 모습이나 이나라 수상에 대한 소식은 눈씻고 봐도 한줄도 없었다

 

이쁘고 봐야 되는 세상

돈많고 봐야되는나라

젊은이들의 반 이상이 연예인이 되고 싶은 곳

몇년후엔 죽더라도 지금 줄 잡아 챙기는게 살길이라 믿는 국회의원들 이나 그 윗사람들

 

생각하는 세일즈맨도

고뇌하는 정치인도

걱정하는 종교인들이란

하나도 없는 나라..

그런 나라가 대한민국 인거 같다

 

그냥

그런 나라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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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12-07-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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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최고만 추구하면서 인간답게 살 권리가 무시된 사회 같습니다.
노조 만들면 쏴 죽이는 콜럼비아처럼 말이죠.
버서커  |  2012-07-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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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글을 이렇게 잘쓰시는지.. 읽으면서 공감 100배 입니다.

추천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