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 News에서 보내준 내용이며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게시판에 올립니다. 운영팀)
글 : 이선명/US News 주필
“뉴 프론티어”의 기수 안철수 대선후보가 어제 수구세력 정권연장의 기도 종식을 위한 투쟁에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 것은 한국의 정치지평에 떠오른 시민정부에 의한 새 정치의가능성에 큰 희망을 걸어 온 민중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것은구태를 일신하고 새 정치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자기희생”의 제단이었다.
그는 자신의 희생을 통해 민주 진보세력의 단일화를 이루고, 그 희생을 통해 국가와 민족의대의를 추구하기 위해 당리당략에 포로가 되어 역사를 역행하고 있는 수구세력의 준동을종식시키는 성전에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 것이다.
따라서 그의 결행은 새 정치가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가치를 모범으로 보인 쾌거
였으며, 바로 이 때문에 그가 질머진 십자가는 우리 민중들에게 더 큰 희망과 더 큰 기대를약속해 준다.
중요한 것은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우리 민중의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그는 후보사퇴사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제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정치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잠시 우리 곁을 떠났다. 그러나 그는 조만간 우리 민족의 진정한 해방의 시작이 될 “통일” 과 피와 땀을 흘려 국가의 경제발전에 공헌한 민중이 그들의 기여에 합당한 배당금을받는 경제정의를 통해 균등한 민족중흥의 시대를 열리글 희망하는 우리 민중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활짝 꽃피우기 위해 우리 앞에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이 새 세상을 꿈꾸는 우리 시대의 소명이기 때문이다. 그는 약속했다. “그 것이 어떤 가시밭 길이라고 해도 온 몸을 던져 계속 그 길 가겠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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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자기 이념의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또 그것에 충실히 하므로써 정권을 잡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보며, 이 때 비로서 정당정치의 이상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런면에서 안철수님은 그런 이념적 일관성이나 체계는 그다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를 지지하고 나름대로 이상을 펼치겠다고 선거참모로 들어간 사람들에 대한 지도자로서의 책임도 전무했구요. 물론 권력에는 파리들이 날리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지도자는 자기가 철저히 망가지되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책임질 수 있어야 된다고 보는 것이 저의 소박한 견해입니다.
그런 면에서 위의 글은 안철수 후보사퇴의 의미를 썩 잘 해석했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좀 지켜봐야겠지만요. 한겨레나 프레시안을 비롯한 이른바 일부 진보언론은 안철수의 결단에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안철수 영웅 만들기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한계, 나의 능력, 시대가 준 나의 역할과 책임, 의무를 깨닫고 결단 내리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다 말입니까? 지금 이 시각에도 써준 것도 제대로 읽지 못한채 자기 주제를 잃어버리고 대통령병에 걸려 전국이 좁다 하고 날뛰며 돌아다니는 인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지금은 수단방법 가리지말고 정권 부터 가져 올 때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여야 보배라고 정권부터 가져와야 안철수를 영웅을 만들던지 호걸을 만들던지 하지 칠푼이 정권 들어서면 그마져도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더욱 그렇기에 안철수식 대화법이 저는 우려됩니다. 그가 대통령에 출마하기 위하여 책도 내고 정책도 만들고 또 인적 자원도 확보한 이후엔 이제 안철수는 개인 안철수가 아닙니다. 개인적 선의나 양심은 항상 변함없이 견지해야 하지만, 출마선언 이후의 안철수는 후보로서 리더쉽이 요구되는 홀몸이 아닌 몸이 되는 것이죠. 그의 홍두깨같은 대화 방식은 대통령출마가 아니라 일반 조직사회에서도 우려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선거 담론의 중심이 박근혜가 아니라 문재인 vs. 안철수로 된 것은 단연코 안철수의 공헌임을 부인할 자 아무도 없죠. 어쨌든 아쉽네여!
대한민국 사람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겠지요.
잡초처럼 자라와서 그런지 누가 되도 나를 만족 시키거나 크게 실망 시키거나 할것 같지가 않군요.
개인적으로는 한국 대통령으로서 김영삼이가 제일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내 개인감정이 있기때문인지...
몇푼안되는 재산을 팔아서 이민을 오는데 2-3달만에 그나마 절반으로 날라가더군요. 98년에 왔거든요. 조지 부시를 무척 싫어했는데 지금 가만이 생각해보니 만나면 가장 술한잔 사주고 싶은 사람이 그분입니다.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서 나쁜 사람인줄 알았는데 금리가 내려가니 사업하는데는 최고인것 같아요. 계속 이대로 금리가 된다면...5년쯤 후에 수표한장 보내야 되겠어요.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내 시대의 대통령은? 글쎄요.
모르겠어요. 경제를 잘해야 ? 민주주의를? 국방을? 복지를?
국내외적으로 생각을 해도 어떤 이름을 떠올리기 힘들군요.
지켜봅시다. 우리 현명한 국민들의 선택을...
참고로 저는 캐나다 시민인데 집사람에게 물어보니 한다면 박근혜에 표를..
저는 한다면 안철수에게...
한번 서로의 배우자나 가까운 친구에게 물어 보세요. 싸우지는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