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드림 게시판에는 온통 문재인판이더니 아침 인터넷을 켜니 박근혜가 확실시 된다고 합니다. 씨엔드림만 봐서는 문재인씨가 90% 이상 당선 될 것 같습디다. ^^
우리는 외국에 나와 살고 있지만 누가 당선이 되던지 간에 모국에 잘 사는 나라가 되길 바라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바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정치를 잘 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 입니다. 이번에는 적어도 종북세력은 없었다는 생각에 안심은 했었는데 국민들의 선택이 이렇게 나왔으니 우리도 그 결정을 따르고 같이 축제에 참여하는 것이 좋겠지요. ^^
내기해서 만불 날릴뻔 한 분이나 문재인씨가 대통령될 것을 기대하고 축제를 벌일뻔 한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그래도 내 나라를 위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는 그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서 나온 결과에 함께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며 조국의 발전을 이해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합니다. ^^
우리나라에 여자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환경인데 그동안 세상이 정말 많이 변했군요. 적어도 영해나 영토를 함부로 포기하거나 팔아 먹는 일은 않겠지요.군을 무력화 시키는 일은 않겠지요. 그 동안의 갈등도 봉합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부정선거니 불법선거운동이니 이런 말로 분위기 흐리는 일이 없엇으면 좋겠군요. 오늘이야 말로 간만에 맥주 한잔 해야 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
'그나저나, 그 만불 장로님은 혹시 컴맹? 씨엔드림 게시판 이라는게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분? 지인 이라는 사람이 본인을 인간말종 만들어 놓은걸 알기는 하실런지 몰라.'
그렇게 믿었던 문재인이 떨어졌구나...
남조선은 국민들의 힘이 제일 무섭다 할 것 같습니다.
북한도 잘 살아야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오바마 라인을 통해서 이명박이 망가뜨려놓은 남북관계가 제대로 회복되는 마지막 기회로 보았는데 아쉽군요. 앞으로 10년은 후퇴될 것 같습니다.
박근혜님이 대통령 당선 되셨으니 이명박이 천명한 진짜 실용외교를 해서 남북 대치라는 이념보다는 공생공영으로 나아가 건설적인 민족주의를 발전시키면 좋겠는데 지켜 봐야겠죠.
제 꿈이 기차타고 만주나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기차여행하는 거였는데...흑흑흑
남한이나 북한이나 현 분단 상황은 기득권 세력이 권력을 유지할 좋은 명분이 된다고 봅니다. 특히 지지기반이 아직 확실치 않은 김정은으로서는 살갖게 다가오는 문재인 보다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죠.
결국 이번 선거로 제일 좋을 사람들은 북한, 일본, 새나라당이 되겠네요.
탈이념적인 것이 아니라 비이념적인 탈북자들이 보수적이라는 것은 박근혜-김정은 간의 선택적 친화성이 있다는 증거겠죠. 북의 현재 우선과제는 경제보다는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니까 문재인보다는 박근혜를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박근혜 정권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박근혜 주위를 맴도는 극우집단이 문제지만 이명박 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해봅니다.
독립적 사고는 개인적으로 볼때 독불장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다 연관성이 있고 서로 연결되어 누군가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합리적이고 민주주적인 사고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글은 다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독립적인 사고라고 하기에는 좀.....
매번 읽기만 하다가 오늘 처음 글 올려봅니다..ㅎ 하여튼 올바른 민주적 사고가 나라를 바르게 이끌고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좀 혁신적인(엉뚱한) 사고도 필요하겟죠..^^
갈등문제와 관련해서 한마디 더 첨가하죠. 한국이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는데 갈등의 주체는 보통 다문화사회를 거부하는 사람에게서 시작됩니다. 지난 5년간의 갈등의 핵심에서는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인간에 의해 시작되었구요. 과학과 종교의 갈등의 주체는 과학자들이 아니라 기독교 창조론자들이구요. 남북의 갈등의 주체는 옹고집 북한과 이것에 별로 차이나지 않은 이명박의 대북정책에 있었습니다. 중국과 남한의 무역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중국의 북한 영향력이 큰 상황에서 진정으로 대승적으로 남북화해 그리고 통일로 가려면 \"남측\"(ㅋ)이 좀 더 여유로와야 합니다. 박근혜의 국영운영의 기초는 그 반대자들이 말을 고분고분하고 따를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의 대승적인 포용정신 그리고 똘레랑스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져~
님의 닉네임인 디아스포라처럼 흩어진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회에서만 열린 사회적 통합(social integration)이 가능합니다. 그 때 다양성의 일치(unity in diversity)가 형성되는 것이겠죠.
이걸 읽고 농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 만불이면 천만원이 넘는 돈입니다.
상습적이지 않으면 판돈이 얼마건 괜찮다는 주장은 또 뭡니까.
아니...아무리 지지하는 정치인이 같다고 괜찮다 괜찮다. 잘한다 잘한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북한 문제도 그래요. 휴전 후 한번이라도 남한에서 북한을 선제공격했다는
건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그럴 이유도 없고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2차례
서해교전이며 이명박 정부의 연평도 포격. 계속되는 핵무기/장거리 로켓 위
협으로 남한의 사상자,경제적 손실이 얼마였습니까?
북한이라는 종교적(!) 왕정세습 조직자체가 남한에겐 그저 부담 그 자체일
뿐이지요.
또한 통일부문도 그렇습니다. 한반도내 평화정착이 최종적 과제이지만 그게
꼭 통일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왜 꼭 북한과 통일해야 한다는 전제하에서
이야기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미국과 캐나다는 같은 언어, 비슷한 인종 구성임에도 서로 평화롭게 잘 지내는 것 같은데요. 이건 그냥 제 소수 의견이구요. 얘네처럼 서로 평화롭게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내사랑 아프리카님만큼은 제 소수의견에 대해 잘 배려하여 이해해 주시
리라 믿습니다. 제가 위 3분의 다수 의견을 먼저 존중하듯이요.
이 글에 어떤 비판을 해주시던 더이상의 반박없이 겸허히 받아들겠습니다. 소수자가 다수의 의견에 따르는게 사회 의사결정 제 1원칙이니까요.
감사.
제가 님께 지적한 것은 사회의 안정과 분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민주사회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은 당연히 다수결의 원칙입니다. 그 다수결의 원칙과 적절한 논의와 의사결정의 장이 제대로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져. 제가 박정희 시대를 암흑의 시대라고 즐겨 부른 것은 바로 그런 다수결의 원칙의 절차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중세를 암흑의 시대라고 사람들이 부르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중세가 자본주의를 낳는 근대의 중요한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암흑의 시대라 부르는 것은 중세가 경제적으로 아주 낙후되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독교적 세계관과 종교권력이 다른 문화와 의견을 인정하지 않은 시대였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소수자에 대한 배려는 시대적 발전과 함께 갑니다. 미국이나 캐나다가 유럽인들이 아닌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다문화적 인식과 함께 온 것입니다. 여기에 글 올리는 사람 중에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면서도 그 정권을 전복하자고 주장한 분은 제 기억컨대 한명도 없습니다. 건강한 사회는 비판이 허용된 사회입니다. 이번 선거 때, SNS를 조작장악하려고 한 새눌당넘들이 SNS를 두려워한 것은 바로 열려 있는 사회를 권력을 이용해 조작한 것이었죠.
마지막으로 다이아스포라님처럼 이렇게 주장과 논리를 가지고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는 것은 이 게시판을 "기쁜 난장판"으로 만드는 일이라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이아스포라님의 글 부탁드립니다. 정치 사회적 의견은 반대자들을 척결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자들이 있기 때문에 대화가 역동적으로 되는 것이죠. 이 때 우리는 서로 많이 배우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아프리카 올림
즐겁고 반가운 일입니다. 그녀가 당선이 된 것은 그녀가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가 상당부분 차지했을 것입니다. 경쟁자는 그녀를 독재자의 딸이라며 그것을 공격의 빌미로 잡았지만 그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에 당선이 된 것이겠지요. 이정희라는 여자는 박근혜를 떨어 뜨리기 위해 나왔다는 희한한 소리를 하던데 그 여자 때문에 실제로 박근혜가 득표를 하는데 도움을 받은 셈이 되었다니 참 재미 있는 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부디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막판까지 혼탁한 광경도 있었지만 선거는 끝났으니 화합하는 정치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골고루 잘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에 질질 끌려 다니며 돈을 주고 일시적으로 평화를 사는 치욕은 더 이상 안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