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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맞이하는 아침

작성자 민초 게시물번호 6103 작성일 2013-01-06 12:12 조회수 3444

뱀을 맞이하는 아침

오 ! 이 고귀한 새 아침이여
영원히 오지 못할 이 새 아침이여

5천여년의 먼 길 헤쳐온
아득한 역사와 전통 
백두대간의 노래여

질곡의 서러움 돌고 돌아 찾아온
영원의 흐름이 거기에 있거늘
용솟음치는 백의 민족의 정기
흰옷 입은 소나무 
바람부는 소리
새들의 산울림소리 거기에 있었거늘
그립고 그리움에 쌓여있는
뱀의 지혜로 뭉처 솟아나는
저 줄기찬 억겁의 사랑
쉼없는 맥박의 고동소리
너와 나를 맞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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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  |  2013-01-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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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선생님! 새해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엠티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좋은 시 많이 감상 하기르 기대 합니다.
lakeside  |  2013-01-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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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민초  |  2013-01-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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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 Lakeside 님 인기나 세파에 휩쌓이지 않으며 그져 부족한 인생살이를 한탄하며 어느 한 사람이라도 민초의 시를 좋아 한다면 가끔 이창을 찾아와 님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습니다.

새해에 더욱 건안들 하시기 바랍니다.